Alicante, Wind
금요일 12시 출발 하는 뱅기로 인천에서 대만까지 2시간.
대만에서 방콕까지 4시간 그리고 암스텔담 까지 11시간. 암스에서 알리칸테까지 3시간 30분
출발일부터 3일간 비행 시간만 총 21시간 30분 걸려 알리칸테까지 왔다. 마드리드까지 직항으로 온다음 기차나 다른 차편을 이용했다면 15시간 전후면 도착 할 수 있었지만, 중간 다른일정을 끼워 넣는 바람에 꽤 많은 시간이 걸렸다.
금요일 오전 까지 바쁜일정.
공항에 마중나온 이를 따라 호텔에 여정을 풀고. 점심을 같이 하기 위해 작은 시내를 어슬렁..
소깔로 어느곳이나 스페인권에서는 광장 문화가 있다.
종교 행사와 기타 마을 행사가 항상 있는곳.
광장 뒷쪽 작고 아담한 식당.
입구에 신선한 채소들이 식욕을 갈구하게 한다.
아침 6시 50분 출발하는 저가 항공기를 이용했기에 거의 먹지 못했다. 저가 항공에서는 기내식도 모두 비용을 따로 청구하기에. 아침 대신 커피와 반쪽의 샌드위치.
화려한 내부 장식보다는 테이블 한켠에 올려 놓는 토마토.
테이블과 테이블 사이를 구분하고 있다.
살짝 대쳐놓은 왕문어 다리와 해산물..
무엇을 먹을 것인지 묻는 이에게 " Local food"
메뉴는 당신이 추천하는것으로.
낮선곳에 오면 항상 그곳의 음식을 먹으려 한다.
그네들이 초청을 했으니 비용이야 이네들이 계산 할 것이고. 그렇다면 그네들이 추천하는것을 선택하는 것이 옳은 방법이다.
한국인만 마늘만 먹는것은 아니다.
꽤 많은 지역에서 마늘을 중요한 식재료로 사용하고. 올리브에 끓인 마늘과 싱싱한 새우.
스페인 전통음식 하몽. 그리고 치즈
되지 뒷다리를 초겨울 부터 밖에서 발효시킨 음식이다. 생으로 먹을 수 있다.
꼬랑내 비슷한 냄새가 난다고 하지만. 한번 맛 보면 냄새를 기억하기 어렵다.
국내에서도 하몽을 만들어 먹는 메니아 들이 많다고 하던대.. 이태리 중국 그리고 여러 나라에서 비슷한 방법으로 되지 뒷 다리를 발효 시켜 먹기에 그리 낮선 음식은 아니다.
염장한 참치와 토마토.
스페인의 점심시간은 꽤 길다.
Siesta 지중해 연안국가들의 오침시간. 법으로 금지 했다고 했지만 뜨거운 한낮의 열기를 피하기 위한 이네들만의 방법이다.
3시간 이상 걸리는 점심시간이 일반적이기에. 순서대로 나오는 음식을 먹으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들.
우리를 위해 시간을 충분히 비워 놓고 기다리고 있었다는 말에.. 너무 거시기 했나 조금 거시기 한다.
감자와 생선. 그리고 풋고추 튀김
고추를 끓는 기름에 그냥 끓여 놓는다. 올리브기름은 일반 식용류와는 조금 다른 특성이 있어. 다른 처리를 하지 않고 맛 변화 없이 깔끔하게 튀겨온 고추 한접시. 맵지 않아 고추라 하기에는 어색하지만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쥬키니 호박 한상자.
식탁의의 농산물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다양한 회사들. 각자 전문적인 영역이 있다.
한 회사에서 모든것을 대충 얼렁뚱땅 처리하는것 보다는 각 분야의 전문 회사들이 하나의 그룹을 만들어 같이 행동 하는것.
스페인만 있는것이 아니라. 프랑스와 네덜란드 독일. 이태리 등 꽤 많은 관련회사들이 연합해 세계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업무 협의 그리고 한국을 알리기위한 짧은 동영상.
우리는 당신들로 부터 자재만 공급 받기를 윈하는 것이 아니다. 당신들과 협력 관계로 가기 위해 이곳으로 왔으며 앞으로 동반자로 가려는 노력, 기술적인 부분은 혼자 협의가 가능 하지만, 다른 부분에서는 많이 부족해 전문가를 한분 동행해 왔기에 보다 깊은 협의가 진행된다.
진안과 비봉에 설치 할 온실의 기술적인 자료, 그리고 다양한 지원을 요구하는 일. 쉽지 않지만 하나씩..
몇 년간 기상 자료를 가지고 온실의 형태를 협의 한다.
우리가 징검다리 하나를 놓고 힘들어 멈추더라도 다른이들이 거기서 시작 할 수 있도록.
나를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을 이야기 한다.
아시아에서 한국은 당신들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그리고 당신들이 한국에 투자 할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