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泉(분화 생산 농장)

조용한 아침......

까만마구 2010. 6. 3. 21:47

조용한 아침.

 

늘 기계 돌아 가는 소리, 망치질 소리가 아침을 번잡스럽게 하던대..

 

벤취 작업조가 철수 하고 나니..

 

조용한 아침 입니다...

 

오늘은 새로 만들고 있는 기계실.. 천창 공사를 할 계획인대...

 

잠을 잘 못 잤기 때문인지..

 

목에 통증이 심해.......

 

한참을 움직이지 못했습니다..

 

 

 

아직도 묵직한 ......

 

물을 삼켜도 목 뒤에서 통증을 느끼면서.....

 

 

파이프를 절단하고.. 밴딩할 자리를 표시한 후 벤딩을 시작 합니다.

 

 

파이프 벤딩은 일반적으로 하우스 전용 벤딩기를 사용하지만.

 

가격도 비싸고..

 

옛날 생각도 나서 직접 하기로 했습니다.

 

전공이 전기 공학이고..

 

공고 전기과 다니면서 지역 기능올림픽대회 옥내배선 부분에서 우승한 경험을 살려..

 

18,000원 전선관 벤딩기를 이용해 파이프를 휘고 있습니다.

 

몸으로 익혀 놓은 기술은 한동안 사용 할 수 있어 좋습니다.

 

가능한 많은 것을 배우려 했었기에.

 

지금 적절하게 잘 서먹고 있습니다.

 

 

 

벤딩 각도는 일반 온실과 달리 강설에 문제가 있을것 같아서 3쿼터 (3:1)형으로 벤딩합니다.

 

둘이서.. 한쪽씩 잡고 피스 박고. 들고...

 

딥다 힘든 작업입니다.

 

일반적인 온실 처럼 하우스 조리개나. 꽂이를 사용하면 편하겠지만. 하나 하나 피스를 박는것으로......

 

 

덕분에 생각 만큼 진척이 되질 않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한바퀴 돌아 보면서.......

 

촬영과 기록 남기기..

 

오늘 밤 늦게 카네이션 모주 3,000 본이 도착하면..

 

분화 작업 물량이 많을 것 같은데...

 

 

눈부신 햇쌀 입니다.

 

언제 그랬나는듯..

 

기온이 내려가고 추워지먼 며칠동안 맑아 진다는 것은 느낌으로 알고 있지만...

 

오늘은 눈부신 날 입니다.

 

 

햇쌀은 돈으로 바꿀 수 없습니다.

 

이곳 유리온실에서 투자한 만큼의 결과를 볼려면...

 

최대한 시설을 이용해야 합니다.

 

 

이직도 . 하나씩 쓰러져 가는 포인세티아  모주

 

냉해 받을 정도는 아니지만 저온 장해를 받았기에 며칠 조심하고 있습니다.

 

 

 결국 마무리 다 하지 못하고...

 

60%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체 공정으로는 약 30% 정도 쯤 될까요?..

 

내일부터는 생산 게임으로 들어가는데..

 

조금은 거시기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