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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시설농업.

까만마구 2013. 5. 11. 21:37

(네타핌의 명예훼손에 대한 방통위의 권고로 일부 과격한 표현은 수정 했습니다 )



24일부터 약 열흘간 대만과 네덜란드, 스페인 출장이 예정되어 있다. 


네덜란드가 유리온실의 강국이라면 스페인은 비닐온실의 강국이다. 어떤 이들은 이스라엘이 비닐온실의 강국이라 주장하지만 글새. 내 기억과 경험에 그네들이 최고, 혹은 정상급이라는 기억이 별로 없다. 가끔씩 이스라엘. 특히 네타핌과 몇 회사들의 농업 관련 시스템이 세계 최고다 생각하는 이들이 있다. 그리고 네타핌을 철수 할지도 모르는것( 네타핌이 한국 시장에서 철수 한다는 것을 일부 관수 자재 업자에게 들었지만 사실이 아닌 관계로 바로 잡습니다. 네타핌은 2016년 10월 13일 현재 한국네타핌으로 영업 활동을 하고 있으며 향후 철수 하게 되면 그때 다시 알려 드리겠습니다 ) 이 한국 농자재 기술력이 높아서라 주장하는 이들에게 딱히 해줄 이야기가 없다.  카피떠 더 값사게 제조해 시장을 어지럽힌것은 한국의 농자재 회사들이다. 부족한 기술을 모방하는 것은 어쩔수 없는것이라 해도 저가 경쟁을 벌리면서 품질이 낮아지고 국제 규격에 맞지 않은 것을 누구 탓이라 해야 할까?


프랑스와 이태리 등 일부 유럽국가에서 비닐온실을 많이 하는 이유는 일조 조건과 기타 환경이 굳이 유리온실을 설치하지 않아도 경쟁력이 높기 때문이다. 비닐온실이라해서 한국의 어정쩡한. 니미 떠그럴 같은 비닐온실과는 차원이다르고 개념이 다르다. 


비봉 한들농원에 설치할 온실을 스페인에서 set 로 들어올 계획이지만 물류 비용때문에 한국에서 가능한 철자재 부분을 한국에서 수급하기 위한 협의를 하러 가는 일정인데. 갑자기 스페인의 시설농업에 관심을 가지고 문의 하는 사람들이 많다. 가끔 강의 할때. 스페인의 시설농업과 국제 규격의 비닐온실에 대해 이야기 했었고 일부 신축하려는 농가들에게 스페인형 모델의 견적서와 도면을 카피해 준적이 있다. 국내에서 유행하는 다지붕형 비닐온실이 약 40만원에 육박한다면 스페인형은 30만원 이내에서 건설 가능하고. 국내의 고질적인 결로와 개폐창 부분은 퍼팩트 하다는  주장. 그리고 파이프 쌓아놓고 현장에서 절단하고 밴딩하고, 그리고 용접과 피스질 하는 한국형과 달리, 전체 가공되어 있어 깔깔이 몇개만 있으면 조립할 수 있는 스페인형이 시공비도 더 절감된다고 못을 밖는다. 


김제에서 추진중인 농자재 클러스터를 경쟁력 높은 외국 시설농업 전문 회사를 하나 유치하자고 주장한적이 있다. 한국 농자재 사업을 살리고 농민을 살리기 위해서는 거지발싸게 같은 온실 말고. 수준 높고 가격도 터무니 없이 저렴한것들 수입해서 국내 수준 좀 올리자 주장 했었다. 


정부 보조사업에 길들어져 있는 운물안 개구리를 탓하기 보다는 국제 수준이 어떤것인지.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개인 의견으로 다양한 곳에서 이야기 했을 뿐인데. 갑자기 활발하게 스페인에 관심을 가지는 이들이 많다. 


   근래 신설되는 유리온실은 수입산으로 턴키로 건설되는 경우가 많다. 어떤 이들은 덤핑이라 주장하고. 수입산 때문에 국내 시설농자재 없체들이 설 자리가 없다고 항의 하고. 혹자는 정부 지원을 받는 것은 국산 농자재를 일정 비율 이상 사용해야 한다고 땡깡 부리고 있다. 


    네덜란드 수입산으로 시공까지 그네들에게 맞길때 유리 온실을 건설에 약 55~60만원, 국산 자재로 한다면 이보다 더 들어가는 어처구니 없는일. 예전에 수입산이 딥다 비싼 이유는 중간에서 수입 유통하는 이들의 생활비와 농민 접대비 그리고 품위 유지비용이 포함 됬기 때문이니,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저렴한 국산 자재를 사용해 온실을 지어야 한다는 당연한 주장이 있지만. 가격이 비싸고 잦은 업체부도로 A/S가 더 안된다는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아는이들이 별로 없다. 


화옹지구의 유리온실 겨우 30,000평 건설하는데 500억 들었다고 주장하는 동부한농과. 수입산으로 하면 200억이면 덮어쓴다는 농민단체의 주장. 자신들이 보조 사업으로 진행할때는 평당 100만원 넘게 들어가니 보조금을 더 달라고 억지 쓰고. 남이 지어 놓은 것은 평당 5~60이면 하지 않는냐고. 목소리 높이고 있다. 그것도 농민 단체에서. 


 니미 500억이면 온실 10만평 지을 수 있는 돈이다. 

 

 국내에서 시설농업을 하기 위한 설치비용이 농업 선진국보다 더 높다는 것은 한번 이상 온실을 지어보고 경영에 성공한 농가들은 알고 있다. 예전처럼 업체를 통해 수입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찾아가 수입하는 농가들에게. 외국산은 덤핑이라고 학회와 농자재 업체들이 메아리 처럼 주장하는 이들에게 묻고 싶다. 


- 니네들 그동안 뭐했냐? 국산화 한국형을 주장하면서 수 많은 R&D 자금 받아놓고. 한국형. 정확하게 국제 규격에 맞으면서 더 저렴하다는 것이 무엇이 있는지 되묻고 싶다.  



  6월 중순 시설농업을 이제 시작하려는 진안 농가 선발대를 인솔해 유럽을 다녀 오기로 계획되어 있다. 전국의 면단위에 유리오실 하나 없는 곳이 거의 없는데 그중 하나가 전북 진안이다. 

  익산 관련 공무원들은 웅포 농장을 그동안 여러번 부도나고 사고가나서 여기를 잘 모르지만, 직접 관계 담당 공무원들을 딥다 많이 댈꼬 진안 군수님이 찾아온적이 있다. 지나 가다 잠깐 들린다는 이야기는 이야기는 들었 었지만 담당 과장들 모두 인솔해 올지는 몰랐다.  


어중이 떠중이 해외 여행간다고 생각 하는 이들 델꼬 가봤자 방해만 되니 네덜란드 가기전에 국내에서 먼저 시설농업이 어떤 것이며, 국내 현황과 국제 흐름을 먼저 교육을 한 다음 선발해서 보내야 한다는 주장을 받아들이는 것에 조금 감동 했다. 


   시작을 잘해야 하며 처음부터 국제 규격에 맞는 시설을 가지고 가는 것이 옳다는 개인적인 의견을 반영해 담당 공무원에게 지시한 덕분에 네덜란드에서의 방문 일정 조정과 스페인에서의 협의, 그리고 간 김에 여기저기 완행 뱅기 타고 대만과 태국을 들려올 예정이다. 



스페인에 가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인을통해 급히 부탁한 스페인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정리 했었다. 




[스페인의 시설농업]

 

   스페인은 유럽의 과일창고라 할 수 있을 정도로 과수의 경쟁력이 높은 지역이다. 년중 기후가 비슷한 지중해 연안에 시설재배의 면적이 증가 하고 있으며 열대 과일과 피망 파프리카 등 수출용 농산물 재배를 많이 한다. 지중해 건너 아프리카에 수출량이 많다, 네덜란드가 고급 과채류와 화훼류 생산에 경쟁력이 있고 독일은 밭작물과 구근류에 경쟁력이 높으며, 프랑스는 곡물과 신선채소류의 대량 생산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상황에서, 스페인의 신선 채소재배 면적이 증가 하는 이유는 자국의 농업을 보호하고 아프리카와 예전 그네들의 식민지 였던 중 남미에 가공 농산물의 수출량이 점차 증가 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페인 아네쿱은 네덜란드 "그리너리"와 쌍벽을 이룰 정도로 자체 브랜드를 부착해 세계 52개 국가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마케팅과 판매 대행을 주로 하고 있지만 막강한 시장 교섭력을 바탕으로 자국 농산물 가격 방어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리너리는 토마토와 파프리카, 오이등 과채류와 신선채소류 중심으로 세계시장에 접근하고 있다면 스페인 아네쿱은 과일과 피망등 간이 재배 시설에서 생산 가능한 품목의 경쟁력이 높다.  

 

[지역적 특성]

알메리아 : 스페인 남부 지중해 연안, 년중 균일한 기상 조건으로 시설과 수출 농업의 중심지 시설의 형태는 병충해의 접근을 막기 위한 방충망과 직사광을 차단하기 위한 단순 차단형 온실들이 많으며 균일한 기후 조건에 맞게 경량형 온실들이 많다. 난방을 하지 않으며 토경 관비 재배를 많이 한다. 근로자들은 주로 아프리카에서 넘어오는 불법 이민자들이 많아 인건비 비중이 낮아 전체적인 생산 단가가 낮다. 자국 농산물 가격이 오르면 자국으로 판매 하고, 자국 농산물 가격이 내려가면 수출을 활발하게 한다(어떨때는 정부 수출 보조금으로 제 3국으로 떰핑 밀어내기 한다.)


 


스페인 전 지역의 시설농업이 발달한것이 아니라 경쟁력 있는 일부 지역에 집단으로 설치된다. 


한국은 지역 형편성을 주장해 제주도 부터 철원과 양구, 강릉까지 같은 형태의 온실들이 있지만 유럽은 경쟁력과 합리성을 중요시 한다. 그중 한 지역이 알메리아다. 


알메리아는 기후 조건과 재배 작물에 적합한 온실 형태가 많다. 한국처럼 다양한 환경적 위험성이 낮아 시설이 간편하고 저렴하다.  사진처럼 낡은 온실들이 많이 있지만 이런 시설에서도 생산성은 높다.


대부분의 온실이 병충해와 조류를 방지하는 망사 온실, 혹은 차광 온실이다. 난방을 하는 시설은 거의 없다. 

 


 

알리칸테 지중해 서부 해안 고급 채소류 생산


 신규 고급 과채류 생산지역을 부각되고 있다알메리아 보다 현대화된 시설들이 많다. 스페인 시설농업의 최 첨단 기술들이 여기에 모여 있다 할 수 있다. 27일 부터 이곳에서 며칠 머물면서 돌아 댕길 예정이다. 


너거들 우리랑 한국에 합작 회사안만들래?. 


  메일로 구라를 좀쳤더니 공항으로 영접 나온다는 연락에 조금 긴장하고 있다. 

한국의 대통령도 미국 가도 공항에 현지 정부 관계자 아무도 안나 왔다는데. 멜 보낸 회사마다 공항으로 마중 나온다니. 며칠 거시기 해야 한다. 다행히 중미와 남미에서 좀 거시기 했기에 영어보다는 스페인어를 잘하기에. 이네들과 다양한 논의를 할 수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이 기술 도입료 지불하고 O.E.M 으로 국내에서 생산하는 것 이겠지만 초기에는 조금 구라를 쳐야 한다. 


이네들이 국내 진출하면 네타핌을 쫗아 냈듯이 한국의 시설업체와 시공사에서도 모방으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비닐온실이라지만 수준과 개념이 다르다. 한국 처럼 감아 올리는 개폐방식은 대형 에서 사용 할 때 위험부담이 크다. 수십개의 개패기중 하나만 망가져도 전체 온실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 1,000평 미만 3연동 이하에서 적합한 것이 대형화 온실에 적용 하다는것은 포크레인을 준비해 놓고 경운기로 흙을 옮기는 것과 다르지 않다. 


저렴한 Roll up 개폐기를 가지고 세계 최고 수준이다 자랑하는 것을 거시기 하고 싶지는 않지만 대형 온실에서. Roll Up을 사용한다고.. 

 

니미 또 혈압이 오르고. 수명이 짧아지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