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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재배 덩쿨손의 미학
까만마구
2013. 3. 22. 18:16
오이재배를 상업적으로 할 경우 덩쿨손이 방해가 되는 경우가 많다.
유인 작업을 하면서 덩쿨손을 제거해 줘야 하지만 바쁘다보니. 일이 밀려 미쳐 손쓰지 못한경우가 많다.
주말 위문공연겸 작업을 도와 주겠다는 동호회 사람들이 온다고 하길래 제거 하지 않고 냅뒀더니 행사가 다음주로 연기되는 바람에.
꺼이 꺼이..
오이는 처음 재배하다 보니 자료에 있는대로 덩쿨손 빨리 제거해야 한다는 생각에 긴장을 했지만 50cm 간격으로 정식되있어 덩쿨손이 상호 간섭하지 않는다.
덩쿨손 유인클립으로 오이를 잡고 있기 깨문에 의미가 퇴색된 덩쿨손 곡선이 아름답다.
인간의 편리에 의해 고유의 기능을 제거하는 것이 조금 미안하지만 작업의 효율을 높이고,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작업하던 아주머니들이 발견한 바이러스 증상. 지금까지 발견한것이 2주. 주변의 다른녀석들에게도 감염 증상이 있는지 살펴 보지만 다행히 보이지 않는다. 22,000주 중에 발견된것이 2개. 1% 미만에서 바이러스 증상이 발견되고 5% 미만에서 유사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라지만 아픈 경험들이 있어 주의 하고 있다.
** 재배와 생산, 여유를 느끼기는 조금 어렵다는 것에 동의 한다면 추천 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