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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재배 생산, 작업에 지친다.

까만마구 2013. 3. 18. 19:33



  작업이 밀려 바쁜대. 오전에는 이런저런 이유로 땡땡이 쳤었다. 


부족한 인력을 보충하기 위해 몇 군대 아파트단지와 시청 담당자를 만나 봤지만 뚜렷한 방법이 없다. 


 일 할 때가 없다고 아우성이라 하지만 그것은 '편하고 돈 많이 주는 일자리가 없다'. 는 말과 같은 의미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막상 구인 과정에서 돈이적내. 어쩌내 답하는 것을 듣고 있으면 황당해 진다. 꺼꾸로 너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묻고 싶다.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일자리 빼앗겼다고 하지만 이네들이 없으면 단순 근로직과, 농업생산 현장은 바로 타격을 받는다. 농대생들에게 시설농업에 관심을 가져 보라 하지만 쉽지 않다. 이네들은 유통과 물류, 마케팅을 이야기 하지만 생산이 없다면 물류와 유통은 존재 하기 않는다는것을 모르지는 않을탠대. 직접 풀을 뽑고 농장에서 일하기 씷다는 표현을 에둘러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영 꺼름직하다. 


   탈북자 단체를 만나 의논 했을때. 도시에 있으면 전세 비용이라도 지원하지만 시골로 내려 가면 그런 지원이 별로 없다는것. 그리고 북에서 하도 고생해 시골가서 산다는 것은 생각 해보지도 않았다는 이야기. 시설을 운영하고 관리하는 기술과 재배를 가르치려해도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수준 낮음을 이야기 하고. 학생들은 제대로 현장에서 필요 한 것을 가르쳐 주지않는다. 말한다. 한국 농대생들로 충원되지 않는 관련 기술 인력을 와서 배우겠다는 베트남과 태국 농대생들로 충원하려 하지만 그놈의 절차와 거시기가 너무 복잡하다. 개인에게 특해를 줄 수 없다는 주장. 단순한 작업을 반복하는 근로자도 필요하지만 생각 하고 기술이 있는 이들이 더 필요한것이 현실이지만 딱히 좋은 방법이 없다. 


  농업 생산이라고 단순한 노무직이 아니다. 작물을 이해 할 수 있어야 모든 것이 안정적으로 진행 되지만, 경력자 혹은 관련 기술을 배운 초보자들을 가르치려 해도 어정쩡한 일들. 결국 산업화의 비슷하게 작업을 공정별로 나누고 반복적인 일을 전담하는 사람들로 채워야 한다. 한 가지 일만 반복적으로 기계적으로 할 수 있는 이들을 훈련 시켜야 하는것에. 피곤함을 느낀다. 



오이줄기가 유인 클립까지 올라가 버렸다. 

내일까지 줄 내림을 하지 않으면 작업이 더 어려워 진다. 



정식이 늦은 3구역에서도 곧 생산이 시작 될 것 같고. 

 


곡과와 일부 측지를 제거 하는 작업은 수확이 완료된 다음에 하게 된다. 


처음 곡과 하나도 아까웠지만. 오이가 솥아지기 시작하면서 아깝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하루라도 빨리 제거하는것이 도움이 된다는 생각을 하지만 돈이라 생각하면 제거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다. 



밤새 비가 내렸기 때문에 일부 구역이 젖어 있다. 

결로와 누수. 최첨단 한국형 온실에게는 당연한 모습이다. 


어떤곳은 온실이 양어장처럼 변해 미꾸라지가 돌아 댕기는 것을 본적이 있다. 



바닦이 젖으면 온실의 습도를 관리하기 어렵다. 


하루종일 흐린하늘. 이런날 온실을 잘못 관리 하면 한방에 훅~~ 간다.


아무리 주의 해도 온실에는 온갖 곰팡이와 세균들이 있다. 그것이 발병되고 확산되지 못하도록 관리하는데. 그 리듬과 범위가 깨지면 갑자기 발병하고 확산된다. 



습도 85% 


양액 공급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낮에도 난방을해서 최대한 습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는다. 


작물 관리는 하늘의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잠깐 한눈 팔다보면 한방에 훅~~~ 가버린다. 


자동화로 하면 좋겠지만 자동화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더 심각한 일이 버러지기에. 그냥 수동으로 직접 사람이 관리 하는것 또한 그리 나쁜 방법은 아니다. 



유인작업이 늦어 쓰러진 녀석들.. 


쥔 잘못 만나 고생들이다. 



오늘 생산량이 120 Box  


처음으로 하루 생산량이 100박스를 넘는다. 


다음주 부터는 200박스 이상 생산 될 것이고. 4월 부터는 300박스를 육박하게 될것이기에. 지그 닥친 문제를 해결 하지 못하면 제앙에 가까운 일이 발 생 할 수 있다. 



선별하고 포장하는 작업이 쉽지 않다. 


외부 업체에 위탁하려 하지만 그쪽도 다른 일이 밀려 있어 쉽지 않다는 이야기. 



아파트 단지에서 젊은 아주머니들을 이용하려 해도. 해빛에 노출되서. 얼굴 검어 진다고 다들 손사래를 치고 있다. 그렇다고. 쉬운일은 한국 아줌니들이 하고 힘들일을 이네들에게 시킨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만인은 평등하고. 일의 숙달에 따라 급여와 대우가 달라 져야 하지만. 일 못하는 이들의 불만이 가장 많다. 


해보지도 않은 이들이 이러쿵 저러쿵 말 하는것을 보면서. 


연아가 빙판위에서 선을 그리는 것을 같이 즐거워 하고 기뻐하면 될 일을 누가 어떻내. 마오가 어쩌고. 연재가 어쩌구 하는 이야기는 듣고 싶지 않는데. 자기 이야기를 . 자신의 주장을 들어 주지 않는다고 목소리 높이는 이들은 가까이 가기가 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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