겔노트 사진들
얼리어답터는 아니지만 새로나온것을 좋아 한다.
마누라는 늘 약정기간 남아 있는 내폰을 물려 받고. 나는 새로 구입하고. 부산집 길건너 핸폰 대리점에게는 큰 고객이다. 일년에 한 두개를 바꾸니. 가격과 품질을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맘에 들면 가지고 나오는 즉흥적으로 내림신이 몸 속으로 들어오면 아무 생각을 하지 않는다. 지금은 노트2가 나오고 신재품이 몇개더 나왔지만 바꾸지 않고 있다. 험하게 사용하기에 커버를 몇번 바꾸고 있지만 손에 익어 불편함이 없다.
늘 팔공이를 들고 다니기 때문에 폰카를 잘 사용하지 않는다.
왼손으로 바디와 렌즈를 조정하면서 핀을 맞추고 노출을 수정해 어떻게 담을것인지 계산한 다음 셔터를 누르는것이지 두팔을 멀리 벌려 뒤쪽의 LCD를 보면서 찍는것은 아직 어색하다. 지난번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높고 푸른 하늘 맘껏 찍다가 눈동자가 부어서 한참을 고생했었지만 아직도 사진은 묵직한 카메라가 좋다.
며칠전 겔노트 운영체계를 교체하기 위해 컴과 시름하다 결국 서비스센터에 가서 업그레이드를 했고 그 과정에서 폰카에 있는 사진 다운받아 놓지 않으면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삭제될 수 있다는 이야기. 글새. 얼마나 들어 있을까? 그리 중요한 것은 없을탠대..
서비스센터에서 다운받아 메일로 보낸것을 지금 압축풀어 열어본다.
장미. 작년까지 로즈피아 회원농가 컨설팅 하면서 찍어 놓은 사진들이 몇장 들어 있다.
팔공이는 습기에 약해 습도가 높은 온실에 들어가면 한참을 사용하기 어렵다. 그때 잠깐식 사용하던것이 폰카다. 랜즈 대충 옷으로 딱아 결로를 제거할 수 있어서.
이쁜 꽃들도 많이 있을탠대. 병든 사진들이 대부분이다.
식물생리와 병충해에 관한 여러가지 자료들을 만들면서 병충해 사진만 딥다 많다.
얼마전 전문가라 주장하는 사람이 우리가 재배하는 오이의 잎을 보면서. 가리가 부족하고 어쩌구 저쩌구 하는 이야기에. 그냥 웃고 말았다.
정상적인 잎이라 해도 아침 저녁 변화가 심하다. 전체를 보는 것이 아니라 한 부분을 보면서 생리장애가 어쩌구 저쩌구 하는 것에 정상적인 잎을 구분 하지도 못하는. 늘 병들고 이상이 있는 녀석들만 보다보면 정상적인 것을 알지 못하는경우가 있다. 눈이 하나 있는 곳에서 두개가 있는 것이 정상이 아닐 수 있는 단순한 생각들.
다음에는 병든 모습보다는 이쁜 꽃을 먼저 담을 수 있기를.
모..회사의 재배 시스템의 파종기.
오랜간만에 본 녀석이라. 몇장 담겨져 있다.
어정쩡한 식물공장이 나니다. 현실적인 생산 시설이다.
이녀석을 새로 샛팅하면서 많이 배웠다. 특히 사람에대한 실망감. 스스로의 반성. 내가 왜? 그랬지.
이 일이 끝나고 사라진 장비와 공구 그리고 수많은 것들.
가끔은 일고 싶은 책이 있으면 기록으로 담아 놓는다.
찍어놓고는 찾아 읽지 않았다.
다음에 도서관에서 빌려 읽어야 하는 1순위다.
예전에는 책 제목과 어떤 내용이 있는지 먼저 확인했지만 근래 지은이가 누군지 먼저 보게된다.
김영수 지음 예전에 EBS에서 사기에 대한 강의를 들은적이 있는 사람이다. 기억해 놓고 찾아서 읽어야 하는 순위에다 다시 기록해 놓는다.
함평에 망가진채 방치되고 있는 녀석.
쥔과 임대나 인수에 대해 여러번 협의 했지만 어처구니 없는 주장에 그냥 냅두고 있다.
좋은 시설을 운영을 잘 못하게되면 한 순간에 엉망이 된다.
온실의 형태와 재배 생산 시스템의 중요성을 많이 이야기 했었지만 근래. 사람의 중요성을 주로 이야기 한다.
아무리 좋은 시설이라 해도 결국 그것을 운영하고 사용하는것은 사람이라는것. 한명이 생각이 잘못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자주 보고 느끼기에. 시설보다는 사람이 중요하다.
시골 오일장에서 할머니가 팔고 있는 종자들. 자루에 담겨 있는 것은 직업 키운것이라 이야기 한다.
다음에 여유가 된다면 토종 종자들에게 관심을 더 집중할까 하는 엉뚱한 생각들.
전주에서 잠깐 만난 오봉옥 시인과 문창과 학우들.
어처구니 없는 시설들의 사진들이 많다.
난방부분에서 어떤 부속을 어떤게 조합하는가에 따라 효율이 달라진다.
효율이 좋은 녀석들이 오히려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찍어 놓은것 이지만. 늘그러하듯 잊어 버리는 것이 너무 많다.
제조사에게 조금더 보완하면 좋은제품이 될 수 있다. 이야기 하면. 그냥 산업용으로 만들었지 온실용으로 만든것이 아니라는 답이 들려 온다.
몇 개의 농자재 업체에 그네들의 제품의 사소한 문제를 이야기 하면 그냥 생트집 잡는것같이 엉뚱한 반응이 오기에 가능한 제품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하지 않는다.
제천 한기지골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이용원.
흔한 전동컷터기 하나 없다. 가위와 면도기. 머리 깍는데 약 40분이 걸린다.
지나가는 길에 이부러 들려 머리를 깍는다. 사각사각 귀 뒤에서 가위 소리에 잠깐 잠이 들기도 하지만 웅~ 거리는 기계소리가 들리지 않아서 좋다. 이곳 말고도 전동컷트를 사용하지 않은곳을 몇군대 더 알지만 여기가 가장 맘에 든다.
입산 통제가 잠깐 열린 지리산 칠선 계곡. 아직 사람들이 들어오기 어려워 깨끗하게 유지 되고 있다. 마눌림과 아이들.
강원대와 근래 특별한 거시기가 없지만 강대 학술림에서 증명서 하나 때주고 전화 한통 해주면 전국 어디든 다 갈수 있어 가끔 부탁한다.
그러고 보면 군사 보호지역에 들어갈때는 누구한테 협조 받고. 국립공원이나 숨겨져 있는 사설 식물원과 개인 정원에 들어갈때는 누구에게 어떤 방법을 통해 들어갈 수 있는지 많이 알고 있다.
겨울 기나긴 밤에 잠깐 요리학원에 다닌적이 있다.
중식이나 일식. 양식 자격증도 시험칠까 했지만 그것보다 음식 만드는것을 새로 배우고 싶었는데 너무 자격시험에 의지한 것이라 한달 만에 그만 뒀다. 일년 천천히 거기시 하려 했었지만 칼질도 잘 못하는 초보 학생들 틈속에서 투닥거리는 것이 별로 즐겁지 않다는것을..
가끔 부복한 공간에 어떤 명판이 달려 있는지 알 수 없을때 폰카는 유용하게 사용된다.
9가닥의 전선이 나와 있는 모터, 선박용이다. 전세계 어디든 사용 할 수 있게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다. 와이 델타 말고 또다른 연결 방법이 있단느 것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 중고 펌프가게에서 구입해 올때 하나하나 확인하지 않고 대충 구입하다 보면 처음보는 녀석들이 가끔 있다.
진안 주천 무릉리 가는 길에 폭설이 내렸었다.
다른차를 가지고 가는 바람에 팔공이를 가져 오지 않은 아쉬움 다시 돌아가 카메라를 가져 오고 싶은 강한 충동을 느꼈었다.
서투른 목수 연장탓 한다고.. 아직 많이 부족하다보니 좋은 녀석들의 도움을 받아야 그나마 평균은 할 수 있다.
아직도 낮선곳에가면 어떤 책과 자료들이 있는지 살피는 버릇이 있다.
전기 기초를 가르킬때 어떤 것을 사용할지 고민 했었는데 이녀석들이 가장 적당하다.
다른이의 농장에 갔을때 찾은 녀석이다.
아직도 이런 온실이 만들어 지고 있다니..
누가 설계하고 어떤 방법으로 내부가 되어 있는지 굳이 확인 하지 않아도 된다.
15년전부터 주장하고 만들어 졌지만 상업성이 없어 잘 사용하지 않는 시설형태를 아직도 고집하고 있는 이들이 있다. 자기보고 하라고 하면 하지 못하는것들이 남에게는 권하는 것을 보고 있으면 확.
2중 3중 겹겹히 설치해 놓은 것을 보고 있으면 도대채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것인지 묻고 싶다. 북한에도 하나 가져다 놓고 거의 반 병신 만들어 놓은 시설..
외국의 온실처럼 온실 밖에다 누가설계했고 누가 시공 했으며 내부 재배시설은 어느회사에서 했는지 밖에다 표시해 놓는다면. 이런짓을 했을까?.
관리자에게 이거 서OOO대 O용O교수 팀에서 설계 한거냐 물으니 고개를 끄떡인다. 재배시설은 그럼 펄라이트 겠내요..
학자의 고집 이라 해야 하나. 효율이 낮고 광 투과률이 낮으며 에너지 손실이 많고 유지 관리비가 많이 든다. 그리고 시공비도 많이 들어가는 것을 왜? 아직도 고집하고 있을까?. 환기라도 제대로 되는것이라면 좋겠지만. 역시나 비가 오면 환기할 방법이 없는 것을 찾아서 해 놓았다.
내 일이 아니지만. 다시 보면서 괜히 혈압이 오른다.
** 괜히 폰을 열어 저장된 사진을 보고 싶다면 추천 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