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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9일 오전 12:58

까만마구 2013. 3. 9. 01:02

2013년 3월 9일 오전 12:58


안개. 서논산 IC 에서 농장까지 오는 길에 짖은 안개. 


앞이 보이질 않는다. 


서치라이트를 밝게 하면 할 수 록 눈이 부셔 앞을 볼 수 없다. 


모든 등을 끄고 안개등만켜 좌우 차선을 보면서 천천히. 30분이면 올 수 있는 길을 1시간 가까이 걸린다. 


신호등과 건널목. 


그리고 좌, 우로 꺽어지는 길. 창을 열고 고개를 내밀고 앞을 확인하면서 회전 할 수 있었다. 


잠시 차를 세워 안개가 걷힐때 까지 쉬었다 올 수 있었지만.

작은 긴장감은 오히려 가슴을 설래게하고 머리를 맑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