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제어 시스템 복구작업.
지난주말 잠깐 들린 온실의 환경제어 시스템을 복구 가능한지 확인하고. 그 농장에 사용하지 않는 자재들을 물물 교환하는것.
유리온실은 여러가지 자재와 부속들이 사용되다 보니. 사용하지 않는 잉여 자재들이 많다. 어떤 농장에서나 자재들을 수거 한다면 거의 한차 분량을 수거 할 수 있다. 혹시나 고장나면 교체해야 하기에. 가지고 있다가. 교체하는 것이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수리 보다는 지원 받는 교체를 택한다. 여기 저기 쌓여 있는 재재들은 농가들의 손실이 된다. 저게 다 돈인데..
이 온실도. 부도난 상태에서 인수한 것이 우리내와 비슷한 경우다.
온실 철골과 유리만 있는 상황에서 경매 받아 고치고 재배하고.. 온실 여기 저기 흔적들이 많이 남아 있다.
유리온실에서 토경 관비 재배를 하고 있다.
이녀석..
설치 다 했다고.. 미국에서 컴퓨터만 도착하면 된다고 돈 다 받아 갔다는데.. 열어 보니. 선을 하나도 연결 하지 않았다.
이 상태로 5년. 그냥 막연히 기다리기만 하고 있는 상황..
기판과 센서 하나만 가져가 시험해 보는 것으로. 시험해 보고 괜찮으면 거시기 하는것으로 하고.. 분해 해서 가져 왔다.
외기 센서들을 다 가져와 testing 하고 싶었지만. 농가가. 조금 거시기하게 생각 하고 있어 이녀석들만 우선 가져 왔다.
수직 스크린 제어 판넬..
드럼 삽입형 AC 개폐기라 정역 하는 방법이 조금 다르다. E.O.C.R 을 사용했지만 용량이 맞지 않게 큰 녀석으로 사용했다.
가격에 따라 만들었겠지만 깔금한 작업과 사용자 메뉴얼을 같이 넣어 놓은것이.. 추천 하나.
부속들의 용량을 잘못 계산하거 -1점. 박스가 온실내 설치 사용하기 적합하지 않은것 -1점. 그리고 명판이나 기타 등등. 감점 요인이 있으나.
이는 비용과 주문자의 연계가 잘 못된 것이기에. 전반적으로 무난한 회사에서 만들었다.
사용 설명서 또한 그럭 저럭. 이런것을 시도 한다는 것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유리 온실이 준공전에 부도난것이라서. 억지 스러운 것이 많다. 난방 부분이 비 효율적이라는것이 . 조금 거시기 하다.
온실은 재배를 위한 공간. 모든 것이 재배 생산 중심이 되야 하지만 온실 위 파이프와 구조물로 인한 그늘들.
난방 비용을 줄이기 위해 2중 3중으로 가로 지르고 두꺼운 부직포와 보온 덮게를 설치하는것 보다. 광이 많이 들어 오게 하는것이 훨신 경제적이다.
해빛 1% 생산성 +1% 그리고 병충해 발병률을 10% 이상 절감 시킨다.
관행 재배에도 관수 시설이 설치된다. 부속하나. 구조를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효율이 달라진다.
어떤 부속을 사용해 어떻게 할것인지. 한번 땅을 파 관을 묻을때 생각 해야 하는 일이 많다.
조임식 부속. 특히나 간편한 원터치 방식은 압력에 취약하고 수명이 일반 조임식 보다 짧다
전자 밸브 위치 또한 수직 보다는 수평으로 설치하는 것이 유지 관리에 편리하다. 같은 비용. 같은 자재를 이용해도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효율이 다르다.
5,000평 온실, 기계실과 온실안을 다니기 위해서는 자전거가 필요하다.
한두번 지나 가는 것이라면 걸어가는 것이 좋지만 여러번 욺직일 경우는 자전거가 큰 도움이 된다.
그늘.. 그늘. 그늘.
생산 비용이 더 들어가는데. 아직 온실의 구조에서 환기와 그늘. 그리고 방향까지 생각 하지 못하고 있다.
땅 생김세 대로 그냥 덩그러니 설치하다 보니. 여러가지 손실이 많다.
다행히 철거해온 녀석이 동작 하기 시작한다.
Link 4 제품들은 일반 농자재 마켓에서 누구나 구입 설치 가능하다. (미국에서) 어느정도 사전 지식이 있다면 저렴한 가격에. 설치 하고 증설이 가능해. 값어치를 하는 놈이다.
본체 약 250만원. 외기센서 150 + 내부 온습도 센거 25만원 + CO2 그리고 E.C pH, 관수 까지 연결이 가능한 녀석이다. 인터넷으로 얼마든지 구매 가능하고. 사용 설명서와 설치 방법은 you tube 에 많이 올라와 있다.
기술의 발달로 computer 를 이용해 제어가 가능하고 인터넷 연결 사용도 가능하다. (해보지는 않았음)
3,000평 기준으로 약 500만원의 자재비와 기타 등등. 설치를 전문가들에게 맞겨도 1,000만원 정도면 쉽게 설치 할 수 있다. 외기 기상관측 센서는 링크가 가능하고 한대의 중암 감시 컴퓨터에서 4구간. 총 16개의 iGrow 1400 이녀석을 관리 할 수 있다.
오랜간만에 만져 보는 것이라 며칠 더 가지고 놀다가 돌려 줘야지.. 온실의 부하까지 직접 걸어 test 하고 싶지만. 그러다 보면 돌려줄 기회를 놓치게 된다..
온실에서. 활용되지 못하고 구석에 자리만 찾이 하고 있는 녀석들을 보면. 츠근한 생각들..
귀하게 사용되길 기원 한 제품들 이지만. 먼지 속에 쌓여 있는 녀석들의 안타까운 소리들. 어디에서나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