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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온풍기 시험

까만마구 2013. 2. 8. 08:44


주변에서 새로운,  거기다 기가막힌 믿을 수 없는 제품이 나왔으니 확인 한번 해 달라는 부탁이 자주 있다. 


열역학과 물리학의 법칙을 무너 뜨리는 여러가지 획기적인 발명들. 


  대부분 거절하지만 부탁한 사람의 거시기 때문에 먼저 자료를 받아 검토하는 경우는 있지만 직접 시험하거나 확인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어느정도 효과는 있을 수 있으나 작은 평수에서 가능하지만 대형 평수에서는 적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또는 단동 온실에 적용 가능한 것을 연동이나 트러스형 온실에서는 적용 할 수 없는 것, 이런 저런 거시기한것들이 대부분이라. 흥미를 잘 가지지 않는다. 설치비용보다 효율이 작다면 굳이 검토할 이유가 없는데 정부 보조로 무료료 해 주겠다는 것은 조금 구미가 당기지만 그렇다고 거시기한 것을 가져다 놓고 온실 공간만 빼앗는 것은 공짜도 씷다. 


  만든회사와 개발한이의 노력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지만. 한 두사람의 생각. 그리고 한 두곳에서 시험만으로 여러 변수에 답하기 어렵다. 특히 자신 온실의 문제점을 가지고 개량한 기술들은 이미 국제적으로 통용되는데 무리가 있는 것이 더 많다. 이미 저렴하고 효율이 좋은 녀석들이 많이나와 있는데 기초적인 부분에서 버벅거리고 조금 개량한것을 비교 검토해 달라는 말은 대꾸하기도 힘들게 만든다. 


  다겹보온 스크린은 에너지 절약은 잘 모르겠으나 다겹 스크린치고 농사 잘된곳 있는가? 확인해 봤는가 묻는다. 작물 생육에는 적합하지 않은것을 이용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한다 해도 결국 생산성 떨어지고 품질에 문제가 많이 발생하는데 그것을 사용 할 것인지 다시 묻는다. 

시설재배는 작물 생산하기 위한 시설이지 에너지 절감을 위한 시설이 아니다는 말은 이것을 연구 개발하고 정부지원으로 보조사업을 하는 이들에게 많은 비난을 들었었다. 


보일러 배기열 회수기 또한 보일러 수명을 갉아 먹는다는 것을 굳이 따로 설명해야 하는 것인지 


신비의 영양재는 팔지말고 당신이 재배하면 되겠내.. 이런 저런 것에 별로 답하지 않는다. 



온실 입구. 하얗게 성애가 끼어 있다. 


- 14도 가지 내려간다는 예보 아직 작물은 어리고. 강 추위가 온다는 것에 조금 도움이 될까 하는 맘에 지난번 거절한 전기 열풍기를 시험해 주겠다는 제안을 했다. 


온실에서 열풍을 사용한다는 것 자체가 작물 생육을 모른다는 이야기와 같아 거들떠 보지도 않을 것을 최신 개발품. 나노탄소 제품. 엄청난 에너지 절감 기타 등등. 여러가지 찬사들 때문에 호기심이 조금 있었다. 



하루 억지로 사용해 보고 별로 좋은말이 나올것 같지 않아 모델명과 전체 모습을 여기서는 밝히지 않는다. 


농업용 전기 온풍 난방기.. 


겉 모습은 SUS를 이용해 반영구적으로 만들었고 연결부위와 나사 하나 까지도 신경을 썼다는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거시기한 4단 변온 자동 온도 조절기는 기초적인 제품이라 맘에 들지 않는다. 자기네들이 만든것이 아니라 기성품을 사다 연결만 한것 이지만 제품 외형에서 받은 점수를 이녀석이 다 까먹는다. 



전국에 엄청 보급되고 있다는 녀석의 주의 스티커가 참.. 거시기 하다 



내부 스위치의 명판또한 참 거시기 한 상황. 니미 떠그랄. 특히 셀렉터 스위치의 정확한 명판이 없다. 어느족이 자동이고 정지인지. 


이왕이면 3단을 사용하는것 또한 좋을 탠대. 



전기 내부 회로또한 값싼 마그네트 일색이다. 


환기휀은 단상을 사용했고. 히터 또한 TPR 까지는 아니더라도 SSR 정도는 사용해 줘야 하지 않을까?


온풍기를 사용할 시기는 그렇다해도 사용하지 않을때는 온도차에 의해 결로 발생으로 누전이 발생할가능성을 많이 만들어 놓았다. 사용하지 않으면 차단기를 내려 놓으면 된다는 말인가 ?. 



온풍기가 넘어지면 동작을 멈추게 하는 안전장치. 


오우~ 생각 잘 했는데.. 



니미 시부럴.. 


손사락으로 건드니. 히터가 꺼지는 것이 아니라 송풍휀이 꺼진다. 


화재와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달아 놓았겠지만 넘어지면 히터 부터 꺼져야 하는 기본 상식을 많이 벋어나 있다. 


뭔가 획기적으로 넘어져도 송풍휀만 꺼지고 히터는 계속 열이 발생해 주변을 따뜻하게 소각 시키는 장치일까?


혹시나 해서 몇초간 계속 밀어봐도 히터는 꺼지지 않는다.  



3상 전원을 사용하기에 결상이나 전압차를 자동 감시하는 장치를 달아 놓았지만. 


글새. 아래쪽 회로는 사용하지 않고 있다. 


달아만 놓았으나 사용하지 않고 있다. 물론 3상 휀을 사용하지 않고 단상 휀을 사용했으니 3상 전원중 2개회로가 나가도 어쩌면 동작 할 수 있다 학겠지만. 글새... 


최소한 외부 경보장치에다가 연결 했어야 하지 않을까?



기본 단자 연결은 잘해 놓았지만 


첫번째 M/G 단상 휀의 T 단자의 연결선의 굵기가 조금 거시기 하다. 



열풍기는 한번 설치하면 욺직이지 않아야 한느데. 바퀴를 고정시키는 장치가 없다. 


그냥 대충 벽돌이나 다른 것으로 고정시켜라고 선택권을 준것 이지만 글새... 




겉모습 빼고는 어느 하나 만족 할 수 있는것이 없다. 


농업은 알지 모르나 온실을 운영해본적이 없는 이들이 엄청고민해서 대충 만든것.  나노탄소히터라 주장 하지만 세상 물질중에 원론적으로 나노가 아닌것 없고 우리몸도 대부분 탄소로 만들어져 있다는 것을 안다면. 나노탄소같은 유치한 말을 사용하지 않았을 탠대. 


우리 농장에서는 사용할 이유가 없으며 직원들 휴식공간에도 사용하기 거추장 스러운 녀석이라. 그냥 돌려 주는것으로. 


그냥 우리 농장에는 맞지 않는 것이라 말하기도 그렇고. 



아! 띠바, 씨부럴...  괜한것으로 머리를 아프게 한다 


뭐라 이야기 하면서 돌려 줘야 할지.. 무료로 설치해 줄태니 농가들에게 소개나 잘해 달라는 것을 하루만 시험해보고 돌려 주겠다고 단박에 거절 한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