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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후의 일상.

까만마구 2013. 2. 2. 16:32












내일부터 다시 추워 진다지만. 하늘을 맑고 오랜만의 강한 햇살이 온실 가득 채우고 있다. 



보식작업과 더불어 관수 배관을 안쪽으로 넣고 복사열에 의한 온도 상승을 막는 작업을 한명한테 맞겨 천천히 진행 한다. 


일에 따라 몇 명이 해야 하는지 그리고 남자. 혹은 여자가 효율이 높은 일을 구분한다. 


직원들의 특성을 파악해 놓는 것이 중요하다. 서로 호흡이 맞는 이들이 있고 각자 잘 하는 일의 영역과 잘 하지 못한 일이 분명히 있어 구분해 작업을 지시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한 햇빛. 


전날 비가 왔기 때문인지. 12시가 넘어 가는데 처지는 잎이 나오기 시작한다. 



정식작업이 가장 늦은 구역에서 고개 쑥인 녀석들이 몇 있다. 



시드는 증상은 여러가지 있다. 


주변의 다른 녀석들과 비교하고. 몇 % 정도 같은 증상인지 판단한다. 


자연스러운 현상인지. 뭔가 문제가 있는 것인지. 그리고 한 슬라브에서 일어나는지 구역에서 혹은 전체 비슷한 증상이 있는지. 



공무 담당하는 이들은 난방 레일의 수평과 직선 그리고 간격을 다시 맞추고 있다. 



남들이 쓰다 버린것을 주워 사용하다 보니. 부실한것들이 너무 많다. 


부식되고 휘어진 것은 다른것으로 교체하고. 높이는 나무 토막으로 괴는 작업 시간의 여유가 있을 때 진행 해야 한다. 



초기 너무 서두르는 과정에서 일부 대충 넘어간 것을 지금 다시 수정하는것. 


늦었지만 방치해서는 안된다. 



잎이 처지는 일부 구간은 난방스크린을 닫아 그늘을 만들어 준다. 



아직 뿌리가 자리 잡기 전에 강한 빛은 오히려 스트레스를 줄 수 있어 초기 관리에 주의 하고 있다. 


스크린을 100% 닫게 되면 들어온 태양 에너지가 밖으로 빠져 나가지 못해 온도가 올라가기에 환기 할 수 있는 최소 면적은 열어 놓아야 한다. 

1시부터 2시까지 한 시간 정도만 그늘을 만들어 주고. 나머지는 스스로 버티고 적응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