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배와 생산/토마토

시설재배와 생산. 반복된 작업

까만마구 2012. 11. 24. 15:46


며칠 맑은 날씨에 생산량이 증가 하기 시작한다. 


12월이 엄청 춥다고 여기 저기 경보를 하고 있지만. 겨울은 원래 추운것. 조금더 춥다고 견디지 못할 정도는 아니다. 


난방 비용이 증가 하겠지만. 그만큼 겨울을 무사히 넘기면 따스한 봄이 우릴 기다려 준다. 


토마토 가격이 조금씩 내려가고 있다. 예년 수준으로 3,000원 /kg 이하로 내려가겠지만 걱정한다고 될 일이 아니기에 그려려니 하고 있다. 


오히려 지금 가격이 내려가는것이 경쟁 상대를 따돌릴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수입 농산물과의 경쟁이 아니라 국내 시장에서 많은 경쟁을 해야 한다. 



대부분 생산량을 익산원협으로 보내 선별 출하 하지만 몇박스 주문을 따로 받는 경우가 있다. 


개인 브랜드를 만들어야 하지만 아직은 손대지 못하고 농협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지만. 


12월 부터 수출하는 토마토는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어야 한다. 



지속해 사용 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어야 한다. 



적엽. 


맑은날 토마토에 고루 햇살이 갈 수 있도록 잎을 많이 제거 한다.



가장 취약한 근권부 과습을 예방하고 충분한 광이 과실로 들어갈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들어 줘야 한다. 



적엽. 


주 1회 이상 적엽을 하게되면 엄청난 양의 하엽이 나오게 된다. 


토마토 잎은 약성이 강해 염소도 오리도 먹지 않는다. 


결국 별도의 퇴비장을 만들어 숙성 시켜야 한다. 


여유가 있으면 압축기를 만들어 수분을 분리해 내는것이 좋지만 아직은 그러지 못하고 있다. 



적엽 작업을 하면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확인해야 한다. 


재배 담당자가 골골이 들어가 작물 상태를 확인하고 있지만.


가장 쉬운 방법은 적엽을 하고 나오는 잎을 보면서 깊숙히 있는 안쪽의 토마토 상태를 미루어 짐작 할 수 있다는것. 



빨간 토마토.. 


일본인들이 좋아 하는 크기다. 



열과. 


수확이 늦은 녀석들은 견디지 못하고 갈라지기 시작한다. 


과피가 너무 얇거나 흐리다 맑은 날씨가 되면 과육이 많아져 갈라지는 경우가 있다. 


문제가 발생하면 그 원인을 냉정히 분석해야 한다.


소수의 문제인지 다수의 문제인지. 


1회성인지 지속될 것인지. 깊이 생각하고 과감히 결정 해야 한다. 



B품들.. 


낙과 됬거나 착색 불량과 여러가지 품질의 문제가 있는 것은 출하되지 못하도록 따로 관리 해야 한다. 


가까운 지인들에게 나누어 주는 경우도 있지만. 그냥 농장내 소비 시키는경우가 대부분이다. 


괜히 밖으로 내 보냈다가 생산농장 품격만 떯어 뜨릴 수 있다.


생산도 중요하지만 품질 관리. 그리고 그 품질을 지속적으로 관리 할 수 있어야 한다. 




스크린 밑에는 역시나 광이 부족하고. 물이 많이 떨어지고.. 니미 떠그랄.. 


최첨단 한국형 온실이라서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