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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재배 관리의 중요성

까만마구 2012. 10. 3. 09:00


온실에 작물이 들어가 있는 상황에서 휴일이라는 것이 무의미 할 수 있다. 


사람이 쉰다고 작물과 하늘이 가만히 있는것이 아니라는 것을. 오히려 문제가 발생할 원인이 더 많고 문제가 발생하면 복구하기 쉽지 않은것이 명절 연휴다. 


자재를 하나 구하기도 어려운상황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관리 직원들은 돌아가면서 휴무를 보내고 오늘부터 정상적인 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아침부터 사고가 나기 시작한다. 



스크린 개폐장치의 한쪽 축이 부러졌다. 


자주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예상 못한 일은 아니다. 


예인식을 씷어 하는 이유중 하나가 고장이 너무 자주 발생한다는것. 


1~2,000평 미만에서야 그렇다치고 대형 온실에서는 진짜 사용하기 어려운 작동방법 이다. 


설치비용을 이야기 하지만 예인식 한두번 고장나 버리면 말짱 도루묵이다. 


아직도 대다수의 비닐온실은 예인식 스크린을 많이 설치하지만. 글새.. 적극 말리고 싶다. 


시설재배는 원가절감을 이야기 하기전에 시설의 안전성을 먼저 검토해야 한다. DC 개폐기를 사용하지 말라 하면 대안이 없다 이야기 하고. 


개폐기를 만드는 회사에 제발좀 제대로만들어라 이야기 하면 "남들이 다 좋다 하는데 니가 뭐냐" 라고 씷은 소리를 듣게 된다. 


당신들이 농사 지어봤어?. 시설 운영 해 봤어?  되물으면 돈만 많이 준다면 우리도 충분히 할 수 있다 주장하는 것으로 더이상 대화를 하는 것이 어려워 진다. 


익산 온실이 어느정도 복구가되서 재배에 들어갔다는 이야기가 주변에 알려지기 시작하자 이런 저런 이유로 찾아 오는 이들이 많다. 



제품을 팔기위해 온 이들이 자신들이 재품을 사용하지 않으면 큰일날 것 처럼 주장을 한다. 


자신들이 만든것을 최고라 주장하는 것은 당연한 것 이지만 사용자가 씷다는데. 같은 이야기만 반복하고 있다. 


그렇다고 예전처럼 당신 제품은 이런점을 조금더 보완해야 한다 말하는 것도 두렵게 한다. 


괜히 싸가지 없는놈. 잘난척하는놈. 돌아오는 답은 비슷하기에. 말을 썩기 두렵다. 


그렇다고 듣기 좋은 이야기는 할 수 없다. 그냥 사람들을 만나지 않는것이 좋지 않을까?. 


그냥 내 온실. 내것에만 집중하는것이 옳지 않을까?. 



제발 찾아오지 말라 이야기를 하고 정기적으로 오는 이들에게는 다른곳에서 가서 이곳 이야기 하지 말것을 당부하고 당부하지만  


갑자기 연락없이 찾아오는 이들을 대하기 쉽지 않다. 



아침 온실 한바퀴.. 


모든 이랑을 들어가 보는 것이 아니라 통로를 중심으로 걸어 들어가면서. 전체적인 작황을 보고 있다. 


단순히 카메라 하나 들고 들어가서 이상 있는 녀석 몇컷 찍으려 하지만 측지와 다른 작업이 잘못된것으로 보면 손이 먼저 간다. 


한손으로 굵은 측지를 제거하는 것이 쉬운것은 아니지만 숙달되다 보면 한손으로 할 수 있다. 



잠시 걸아 들어간 자리에서 한주먹의 측지를 따게된다. 


아직 작업에 서툰이들이 있어 지난번 측지 제거 작업을 잘 하지 못했고 그 사이 날이 좋아 측지가 주지 많큼 자랐기에.. 


자기가 하지 못하는 일은 직원들에게 시키기 어렵다는 것을 현장에서 늘 주의 하는 일이다. 


가르키고 감독하는 이들이 그네들보다 못한다면 창피한일.. 


아직도 손끝의 감촉이 살이 있어 다행이다.. 



정식후 질소과잉으로 인한 여러가지 증새.. 


화방위로 잎이나 있다. 


잎이 아니라 거의 측지처럼 생장점을 형성하고 나있는 것이 많다. 


코코재배의 특징이 아닐까? 단순한 추측을 하고 있다. 


조직의 밀도가 균일하고 연결되어 있는 암면의 경우 정식 후 관리가 어렵지 않지만 


코코슬라브의 경우 계속 양액을 공급해 뿌리가 빨리 뻩어 근권을 확보하게 해야 하기때문에 초기 세력 관리가 쉽지 않다. 



화방만 남겨두고 제거 하지만 잘못 작업할 경우 화방이 떨어질 수 있다. 


현재 2화방까지 개화되고 있는 상황.  착과된 1화방이 비대기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영양분 과다 증상이 계속 발생 하기에 관리에 주의 해야 한다. 



바이러스.. 


바이러스는 주로 생장점에 나타난다. 


감염되고 잠복기간이 지나서 나타나고 항상 새잎과 생장점에 나타나기에 항상 생장점을 주의깊게 관찰해야 한다. 


일부 풋마름병 증상도 나타나고 가장 문제가 된느 TY도 일부 발생한 상황.. 


한동안 방치된 온실의 경우 여러가지 병원균들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처음 새로 신축한 온실은 이런 병해들의 발생률이 낮지만.. 



담배모자이크 바이러스 아닌가? 


기억이 가물가물.. 


그나마 확산성이 아니고 어느정도 바이러스에 대한 내병성이 있는 품종으로 정식했기에 발생하더라도 일부분에서 그치고 있다. 


소량 다품목 재배 생산하는 이들은 병원균의 확산을 어느정도 예방할 수 있지만 단일품목 대량생산의 경우 가장 조심해야 하는 것이 전염병이다. 


아직 난방이 가동되지 못하고 있으면서도 에너지 보온 스크린을 잘 닫지 않는 것은 시설 내부의 습도를 유지 하기 위해서.. 


단순한 에너지 비용절감보다는 작물 생육환경이 우선 이다. 



농사꾼들의 장비가 이상하다. 


시설내 배수가 불량인곳을 수리 하는 중.. 작업 도구들이 거시기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