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토마토 농장 한바퀴
아침,
온실 한바퀴.
자욱한 안개.
집중폭우, 그리고 돌풍 다음으로 시설재배에 악영향을 주는 것이 "안개"다.
해빛만 가리지 않고 습도를 높이고 식물을 약하게만들어 병충해 감염 조건을 만든다.
비와 다른 기상재해는 예보가 가능하지만 안개는 예보를 잘 받지 못한다.
내일 날이 흐리고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면 물관리를 그에 맞게 설정하지만
아침 안개는 양액의 E.C와 공근간격 1회 공급량 등 이것저것 생각해야 하는 것이 많다.
언제쯤 안개가 걷힐지 모르는 상황에서.
온실내 습도관리를 잘 하고 있다.
바닦을 비닐을 깔지않고 부직포를 깔아 놓은 것은 습도 관리에 유리하다는 이유.
재활용으로 비용을 절약하려는 의도가 있었지만 무엇보다 큰 이유는 시설내 쾌적한 환경을 만들려면 땅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는것.
물 관리를 잘 하지 못하면 밖은 맑은대 온실안이 온도차에 의해 안개가 자욱한 경우가 많다.
유리온실은 밖의 기상환경에 적절하게 대응 할 수 있는 시설
관리자들의 기술력. 경험에서 우러나는 기술력..
파종일로부터 3일후 발아되고. 발아후 10일째 가식을 한다.
그리고 꽃이 피는 45일 전후로 정식을 한다.
파종 후 41일째. 이번 주말부터 꽃이 피기 시작 할것 이라는것을 예상 하고 있지만. 꽃 망울이 맺흰 모습은 지금까지 별 탈없이 잘 했구나. 안도와 고마움
오려 한 사람들을 전부 다음 주로 방문일정을 잡은것은 꽃이 피고 벌이 날아 다닐때 손님들에게 보여 줄것이 많아서.
굴파리..
그것도 아메리칸 굴파리.. 미제 수입품이다.
시설재배 특히 온실 재배에서는 굴파리와 가루이. 담배가루이와의 싸움이다.
무농약(?) 가장 어렵고 멍청한 짓을 약속한 상황이라. 방제에 쉽지 않다.
TY 바이러스..
내병성을 주로 파종했지만 일부 시험 품종에서 발병되고 있다.
지금까지 발병된것 12주.
오늘 부터 시작하는 정식작업에 몇개 더 발견 되겠지만.. 그래서 시험 재배는 위험한일..
그렇다고 안할 수 도 없는것.
남들의 자료를 믿을 수 있어야 하지만. 스스로 확인하지 않는것은 일단 의심부터 하고 본다.
내가 만든것도 의심하고 뒤 돌아 보는대.. 남들의 자료는 좀더 비교하고 지켜 보는것.
작업도중 드리퍼가 발에 걸려 빠진것은 이렇게 말라 버린다.
이틀간 바쁜일에 할머니들이 많들어 놓은사고들..
지금까지 투입 비용을 계산하면 토마토 한주에 약 1만원.
예비묘를 가지고 있어 교체 하겠지만.
하루 더 지켜 주지 못한 것에 미안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