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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온실 주변정리.

까만마구 2012. 9. 18. 16:35



시설원예 특히 유리온실을 비관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엄청난 투자에 비해 소득이 작고 위험 부담이 높다 주장한다. 


글새.. 그럴까?. 


유리온실이 비닐 온실보다 수익성이 높다 주장하지만 그것은 개인적인 주장으로 치부해 버리니 뭐라 말 하기 어렵다. 


니들이 농사 지어 봤어?. 



시설원예.. 엄청 돈이 들어가는 것은 분명하다.


부도나 방치된것을 복구하고 재배 생산에 들어간다는 것이 말이 안된다 주장하는 이들도 많다. 


거기다 정부 지원은 한푼도 없이 순수 자체 비용 조달로 진행한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 혹은 사기꾼이라 손가락질 하는 이들까지 있다. 


물론 자체적으로 복구할 수 있는 기술이 없다면 시작도 할 수 없는 일이다. 


수리와 복구를 직접 하지 못하고 일반 업체에게 맞겨 놓는다면 비용도 비용이지만 중고차 수리 하듯 한번에 다 고칠 수는 없다. 


하나를 수리 하다보면 다른 곳에서 문제를 발생시키고. 거기다 재배 일정을 맞춘다는 것은 거의 어렵다는 것은 누구나 예상 할 수 있는 일이다. 


6,500평중 절반만 우선 가동하려 한것 또한 전체를 손댈 엄두가 나지 않았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부분만 진행 하고 있는것. 


그래도 절반의 온실은 복구가 마무리 되고 있고.. 재배가 그리 무리 없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처음 예산을 세울때 전혀 생각 하지도 않았던 일들이 너무 많다. 특히나 폐기물 처리 비용이 생각보다 너무 많다는것.. 



스티로폼과 암면 처리 비용이 약 1,300만원. 



일반 스티로폼이라면 무료로 재생업체에서 수거해 가지만 중간에 접착제로 붙여 놓았고 군대 군대 못을 밖아 놓아 결국 재활용 하지 못하고 처리해야 하는 상황. 


초기 양액재배와 온실 운영에 관한 전문가들이 부족했었다. 자칭 전문가들이라 주장한 이들이 많이 있었지만 결국 문제점만 나열해 놓고 뒤에서 비관적인 전망만 주장하고 있다. 


온실은 네델란드것을 모방하면서 내부 시설은 일본 펄라이트 재배을 기준으로 만들어 놓다보니. 어정쩡한 것들이 많다. 


이 스트로폼 배드 또한 그네들의 어정쩡한 전문가들이 만들어 놓은 결과물이다. 


이렇게 저렇게.. 이리 붙여 보고 저리 잘라 조합해 보는것. 처음부터 방향을 잘 못 잡아 놓고 갈림길에서 작은 언덕에서 버벅거리고만 전문가들. 


결국 처리해야 하는 우리만 비용을 지불 하고 있다. 



농장옆 폐기물 처리업체의 협조.. 


토마토 수확하고 년말 결산 하기로 하고. 외상으로 처리 하고 있다. 


외상이면 소도 잡아 먹는다고 했었나. 


현금으로 해야 하는 일 이라면 전혀 손대지 못할일. 



다음주 멀리 베트남에서 그리고 유통업체, 관련 공무원들의 방문 일정이 잡혀 있어 어떡하든 주변 정리와 패기물을 처리 해야 하는일 


수확이 되는 11월 말까지 아직 두달 가까이 수익없이 버텨야 하는 상황. 


내일까지 주변을 정리 하고나면 복잡한 내 마음과 어질어져 있는 머리속을 정리해 줄수 있는 업체를 찾아 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