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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에서의 컨트롤 박스의 위치

까만마구 2012. 8. 20. 08:02



컨트롤 박스는 중앙 집중식과 분산식으로 나눌수 있다. 


온실전체를 한곳에서 컨트롤 할 수 있는 것이 좋지만 개폐기의 숫자가 많고 구역이 나우어져 있다면 분단 배치하는것도 한 방법이다. 


국내의 경우 전기 시설을 수리하고 관리하는데 그리 어려움이 없기 때문에 집중식을 선호 한다. 


한국 농민들처럼 개인 기술력이 뛰어난 


전기 시설이 문제가 생기면 주변에서 쉽게 고장 의뢰를 할 수 있는 나라는 그리 흔치않다. 


유럽의 선진농업국에서도 개폐기 하나 망가지면 A/S 받는데 1주일 가까이 걸린다. 


그러기에 기계를 튼튼하고 전기적인 문제가 발생해도 수동으로 동작 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다. 


약 3,000평 /1ha 의 경우 개폐기의 숫자가 좌우 천창 1set 2대 보온 차광 스크린  각 1대식 그리고 유동휀  몇개 설치되지 않으니 전기 시설이 간단하지만 익산 온실의 경우 천창개폐기만 18대 스크린개폐기 9대가 설치 되어 있어 전기 시설만 


천창 개폐기 점검을 의뢰하니 지금도 많은 개폐기 숫자를 2배로 늘여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들을 그냥 돌려 보내 버렸다. 


다 뜯어 내고 4개로 만들 수 있다 주장 했다면 수리와 복구를 맞겼겠지만 오히려 추가를 해야 한다는 말을 기대 한것이 아닌데/ 




해외의 경우 한국처럼 기술자가 많지 않아 분산형을 선호 한다. 


각 개페기 한두개를 제어 하는 것을 병렬로 설치해 혹 문제가 발생하면 전체를 교체할 수 있어 관리에 편한 장점이 있다. 


그랗다고 교체 부속이 오기까지 길게는 몇달 걸리기 때문에 시설재배를 하고 대규모 상업농을 계획한다면 기계적인(유압) 지식과 전기부분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수리를 떠나 최소한 어느곳에 문제가 발생했는지 테스터기를 가지고 찾아 내기만 해도 많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나름 다른이들보다 경력과 지식이 부족한 상황에서 유럽과 남미 아프리카를 자유롭게 다닐 수 있었던 것이 전기를 다룰 수 있다는 것이 큰 도움이 됬었다. 


대부분 문제가 발생한 온실과 시설들은 대부분 전기적인 문제가 발생한 경우다. 모터가 소손되고 기어가 망가지면 현지에서 대부분 수리 가능하지만 제어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수리하기 어렵다. 


더구나 현지에서 제작한것이 아니라면 상황은 더 복잡해 진다. 


국내에서도 판넬을 주문하면서 조작 전원을 AC 24V로 하라고 하면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 되 묻는 경우가 많고 그럴 경우 그 곳에 주문하지 않는다. 




전기제어 판넬의 경우 설치 장소도 중요하다. 


가능한 격리된 위치에 설치하는 것이 좋지만 온실 내부에서 접근이 쉬워야 하기때문에 유리온실의 경우 내부에 설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습도가 높은 비닐온실의 경우 내부에 설치할 경우 부식과 누전의 위험이 있어 별도 공간에 설치하는 것이 좋다. 


편한 위치에 설치보다 우선 행 하는 것이 안전에 대한 위험을 줄이는 것이다.


익산 온실 생산 A동.  


통로 좌 우측에 판넬이 설치되어 있다. 


우측의 큰 판넬이 Main 판넬이고 좌측것은 추가적으로 설치한 것이다. 


좌측에 2개가 있는 것은 먼저 설치한 위쪽이 문제가 발생하자 아래쪽에 다시 설치한거가. 


판넬은 사용하기 편해야 하며 기계적인 충격과 비와 과습에 노출되면 안된다. 


또한 통로를 중심으로 남쪽으로 설치하는 것이 그림자에 의한 작물 손실을 줄일 수 있고 


자외선에의한 부식을 줄일 수 있다. 



단순히 판넬 위치를 가지고 이야기 한다면 위치가 좋은 편이다 다만 너무 낮게 설치되었고 


위에서 비가 떨어질 경우를 대비한 방우형으로 하지 않았다는것. 


사고는 언제 터질지 아무도 모르고 지금은 비가 들어 오지 않는다 해도 언제 이곳으로 빗물이 넘쳐날지 아무도 모른다. 


위치는 잘 설정 했지만 박스의 재질을 잘 못 선택했다. 


주문 판넬이 아니라 기존 철함을 사용할경우 온실 내부에 설치하지 않는 것이 좋다. 


대량 생산된 철함은 과습과 비에 노출되면 쉽게 부식하고 온실내부의 온도 변화에 따라 안밖의 온도차 철과 공기의 온도 편차에 의해 결로가 발생하기에 누전의 위험이 상시 있다. 




우측 Main 판넬의 경우 통로에 비켜나 있고 기둥 뒤쪽에 있어 외부 충격에 어느정도 버틸 수 있는 위치 선정은 잘 했지만 


박스가 너무 크다. 


오전 오후 제어 판넬 좌우측의 작물은 광이 부족할 것이고 도장의 위험이 있다. 


또한 토마토 처럼 유인 재배하는 것이 성장하기 시작하면 판넬에 접근하기 쉽지 않다. 



이 위치도 썩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박스 크기를 1/3으로 줄인다면 설치 장소로는 중간쯤 된다. 



새로 설치한 컨트롤 판넬.. 


9동 온실을 3등분해 3군대 설치 했다. 


통로 남쪽으로 설치해 그림자에 의한 작물 피해를 방지 했고 


HIbox 방우형으로 과습과 온도 편차 그리고 비 방울 떨어지는 것에 어느정도 버틸 수 있다. 


추가적으로 외부에 방수 처리된 나무로 방우와 자외선을 막을 수 있는 가림막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3개동을 제어 할 수 있게 천창 좌우 각 3개씩 6set 


난방 스크린 2set  그리고 제어방법 선택 스위치 2set 


각 개폐기별로 자동 수동 선택 스위치를 달아 놓은 것은 혹 이상 발생시 단독 차단이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 


외부로 노출된 부분에 전기 220[V] 가 흐르는 부분은 없다. 


밖에서 물이 들어가더라도 누전에 대한 인사 사고는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주의 했다. 


직접 만들다 보니 명판이 없어 사용하기 불편하지만 자꾸 생각이 바뀌고 추가적으로 설치하는 것이 많아 다 완성되면 명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온실의 천창은 좌우 따라 욺직이게 설치되어 있다. 


비가오거나 찬바람이 불때 온실 온도가 급격히 변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바람 부는 쪽은 조금만 열려 있다. 




유리온실. 비닐온실. 노지 재배, 시설재배  결국 그것을 운영하는 사람들 손에 달려 있다. 


시설을 탓하고 하늘을 탓 하기 전에 스스로를 먼저 되돌아 볼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