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육묘장 한켠으로 작은 텃밭을 만들었다.
동남아 근로자들이 자신들의 채소를 재배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향채는 두가지 기능을 가지고 있다. 살균과 항충.
동남아나 기타 열대 지역을 다닐때는 그네들의 향채를 많이 먹는다. 음식이 상하는 것을 막고 땀 에 향채의 냄새가 나기 시작하면 모기나 기타 해충의 접근이 줄어든다.
삶의 지혜 오래동안 터를 잡고 살아온 이들의 삶의 지해가 음식에 녹아 있다는 것을 오래전에 배웠기에.
전세계 어디를 가든지 지역의 향토 음식에 대한 거부반응이 별로 없다.
어느정도 온실 정리가 마무리 되면 작은 텃밭을 좀더 만들 계획이다.
다양한 작물을 키우고 싶은..
직접 재배하고 가꾸는 것은 자신이 없지만 직원들이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시간의 여유를 만드는 것은 할 수 있지 않을까?.
경비대장 냥이..
작은 쥐와 새들로 부터 텃밭을 지키고 있다.
박과식물과 과채류를 좋아하는 해충들이 많다.
패트병에 구명을 몇개 뚧어 놓고 육묘중..
어느정도 크게되면 옮겨 심는다.
발아 조건을 맞추기 위해 짚을 덮어 발아시켜 놓는다.
우리와 다른 식물을 일반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재배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도 작은 즐거움이다.
계산기를 두들기듯 정해진 작업을 해야 하는 정밀농업과 어느정도 완충력이 있는 관행 재배..
어떤것이 더 좋은것인지 따질 필요가 있을까?.
동내 축구와 국가 대항전은 무게가 다르지만 직접 참가하는 선수들의 맘은 같다.
감독이 아니라 구경하는 사람들은 그냥 즐겁게 승패에 관여 없이 즐기면 되는것이다.
우리편이 이기면 기분좋고. 지게 되면 안타까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