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농업/온실 복구

난방배관 설치

까만마구 2012. 8. 12. 07:54


정식되기 전에 난방배관이 먼저 설치되야 한다. 


단순한 난방 기능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작업차와 전동차가 다닐 수 있는 통로가 되기에 미리 설치 되야 한다. 


부족한 배관을 옆에서 보충해 하나하나 연결하고 있다. 



부도나 방치된 상황에서 분실된 부족한 난방 파이프을 옆의 온실에서 철거해 이동하고 있다. 



A동과 B동은 온실 길이가 다르다 짧은 부분은 중간에 다시 파이프를 잘라 연결해야 한다. 



용접 하기 전에 길이를 맞춰 난방관을 배치하는 일.. 


12m 한동에 6골을 만들지 7골을 만들지 ... 결국 7골로 하는 것으로.. 덕분에 필요한 난방 파이프가 더 늘어 났다. 


멀쩡한 것을 짤라간 이들은 아무 생각도 없이 한 일 이지만 다시 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참 거시기 하다.. 


이미 벌어진 일을 되 돌릴 수 는 없지만 


복구하는 과정에서 가슴 아픈 일들이 많다. 



옮길 수 있도록 중간 절단 부위를 끼워 맞추는 것도 쉬운일이 아니다..



용접


생산직원 6명중에 용접을 할 수 있는 이들이 4명이다. 


숙련된 용접공보다는 못하지만 뜨거운 햇살에 두꺼운 옷을 입고 묵묵히 


그냥 월급을 주면서 노동력을 이용하는 단순한 고용인 이라면 이렇게 하지 않는다.. 


아무리 쉽고 하찮은 일 이라 해도 한 두 사람의 힘으로 되는 것은 아니다.  


마음이 통해야 하고 목적으로 하는 것이 같다면 어렵고 힘든일을 같이 넘어 갈 수 있다. 



멀칭된 부직포가 망가지지 않도록 조심 조심.. 


이렇게 저렇게 세세한 지시를 하지 않아도 같이 호흡한지 오래되다 보니. 작업 진행에 그리 어렵지 않다. 



절단된 부분을 다 이어 붙이기.. 



연결된 난방관을 정해진 위치에 배치하고 레일 서포트를 설치하는것으로 마무리 되고 있다. 


부족한 레일서포트는 유럽에서 중고를 수입하기로 발주한 상황. 


한쪽에서는 고물로 취급 되지만 여기서는 중요한 역활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