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시설농업, 상업농의 가능성?
며칠간 열심히 돌아 댕기고 있다.
공산국가. 땅을 농민들에게 분활한 상황에서 상업농이 가능할지.
또한 시설농업의 가능성은.
무슨 작물이 경쟁력이 있을까?
엄청나게 수입되는 중국농산물과의 경쟁력은.
대형 식품회사와의 계약 가능성은?
여러가지 확인해야 하는 일이 많지만 가정먼저 확인 할 것은 과연.. 베트남 달랏이나 알려지지 않은 지역 말고.
이네들이 원하는 지역에서 상업적 생산. 경제적인 생산이 가능한지.. 둘러 보고 있다.
하노이에서 해안을 따라 가는 것이 아니라 서부 중간 도로를 따라 남으로 내려가고 있다.
잠깐 들른 간이 휴게소..
야자水
그리 맛이 없다..
야자나무는 여러가지 쓰임이 많고 열대 지역에서는 잘 자란다..
아직 여기에서는 아자나무가 듬성 듬성 보이기만 할뿐, 스리랑카처럼 상업적 생산은 하지 않고 있다.
옛 생각에 속을 파 먹어 보지만 덜익은 탓에 수저를 놓았다.
도로옆 잠깐 쉬는 간이 휴게소..
뒤 뜰에 놓아진 벌통아래에 물을 담아 놓은 그릇.
게미나 다른 해충의 접근을 막기위해서다.
텁텁한 날씨..
건기 끝자락이라.. 햇볕은 따갑고. 습도는 높다..
몇년만이지..
예전에는 자주 베트남을왔었는데..
거의 7~8년만에 온것 이지만 늘 그러듯 그리 낮설지 않아 좋다.
이스라엘 지원으로 건설하고 있는 화훼 생산 단지. 현재 약 4ha를 지어 놓고 있다.
점처 100ha 까지 늘여 가기 위한 부지 정리는 된 상황..
이네들은 베트남 최고의 시설원예 생산 회사를 꿈꾸고 있다.
환기창 개폐기
대형 온실 혹은 연동온실에서는 계폐기의 중요성이 높다.
한국의 소형 DC 개폐기는 따로 욺직이다 보니 전체적인 환기창 개폐를 균일하게 할 수 없다.
하나의 축으로 연결하고 Motor 를 이용해 전체를 제어 하고 있다.
가끔 한국 정부의 지원으로 만들어진 온실을 보고 있으면..
나라 망신은 이네들이 다 시킨다는 느낌이 들때가 있다.
한국의 비닐온실. 1-2W 그리고 단동 온실은 생산자를 위한 시설이 아니라 일부 교수들의 아집으로 만들어진 온실이다.
국내에서야 그렇다치고 밖에서까지 한국형 온실을 지원하는 것은 무슨 생각으로 하는 것 인지..
최소한 국가 에서 지원하려 한다면 최소한 이정도는 되야 하는데..
아쉽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렇다고 지금 이 온실이 잘 지어진 것은 아니다.
이스라엘스타일 대로.. 자기네의 국력을 자랑하기 위해 너무 많은 비용이 들어 갔다..
예전에 이스라엘 농업기술을 이야기 하다. 3류 밖에 안되는 녀석들이라 했다가 엄청 비난 받은 적이 있다.
세계최고의 농업 기술을 가지고 있다.? 주장하는 이들에게 3루 밖에 안된다 했으니..
프라스틱 온실의 강국은 스페인과 프랑스다. 이네들은 재배환경이 좋아 굳이 네델란드처럼 유리온실을 하지 않아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
특히 스페인의 비닐온실. 경량철골 온실은 효율성도 높지만 아름답다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된다.
관수 시설이 밖에 나와 있는 것은 점검을 쉽게 할 수 있다 생각 할 수 있지만.
위치 선정이 잘 못되어 있다.
작업자가 많은 곳에서 가끔 미숙한 작업자들이 옷을 여기다 벗어 놓다가 벨브를 건드는 경우가 많다.
전자밸브와 관수에 관련된 부분은 사람손길이 잘 닫지 않은곳에 설치 해야 한다.
역시나 물이 귀한 이스라엘 스타일의 온실이다..
수로는 만들어 놓았지만 집수 시설은 설치하지 않았다.
비가 많이 오는. 수원이 가까이 있는 지역의 특성을 살린것이라 주장하지만..
역시 뭔자 2% 부족하다는 느낌.
재배단지 옆에 커다란 저수지가 있다.
여기서 물을 끌어올 계획인데...
글새?
제 3세계를 다니다 보면 이스라엘 지원으로 지어진 온실들이 많이 있다. 이스라엘 뿐만아니라 여러나라에서 자기네들의 농업 생산 기술을 자랑하기 위해 여기 저기 시설을 만들어 놓고 있지만 관리가 잘 되는 곳을 찾기 어렵다.
눈에 보이는 시설물에 대한 지원만 있을뿐 사후관리와 기술 인력을 지원하는 것은 아니다.
베트남 정부와 민간 기업에서 큰 기대를 하고 조성하고 있는 곳이라서 뭐라 할 수 없지만..
여러 곳에서 부족한 점이 많다.
파종을 준비 하고 있다.
바싹 마른땅..
우기가 시작되기전에 파종을 해야 우기동안 물 걱정하지 않고 재배를 할 수 있는 상황을 이해는 하지만.
지온이 높은 상황에서 파종을 하는 것은 결코 좋은 방법은 아니다.
작은 면적애서의 생산과 상업적 생산은 모든것이 다르다. 특히 개념이 완전히 다른데..
너무 쉽게 접근하는 경우가 있다.
거기다 지금은 기온이 높은 한낮인데..
예전 같으면 다가가 막았겠지만..
초청 받은 상황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시설공사가 마무리 단계.
하지만 어떤 작물을 재배 할 지. 재배 생산 담당자는 어떤 이들이 할 것인지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
이스라엘에서 파견된 녀석은 단순히 설치 시공에만 관계하고 있는 상황..
4ha를 8구역으로 나누어 놓았다. 한동에 0.5ha / 1,500평.
적당한 구분이지만 통로를 한쪽으로 하고 온실의 길이는 약 30m 그리 효율성이 높은 것은 아니다.
각 동에서 서로 다른 작물을 재배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겠지만 작업의 효율성과
시설의 집중에서 생각할때는 유지관리 하기 어려운 방법이다.
좋은 온실이지만 전문가들이 참여한 흔적이 별로 없다.
4ha 생산온실에 0.2ha 육묘장.
작은 규모의 육묘장이다.
일반적으로 생산온실의 약 5%를 육묘장으로 하는데. 여기는 노지까지 약 150ha의 시설단지가 만들어 지면서. 육묘장은 너무 작다.
달랏의 han's farm과 경쟁하기 위해 조성되고 있지만..
글새...
육묘장 골조와 파종판 피트까지 수입한 상황..
좋은생각이지만 비용이 많이들고. 전량 수입하게되면 유지관리 기술까지 들어와야 하는데..
농업시설에 대해 너무 쉽게 생각하고 접근하는 경우가 많다.
완전 조립형 온실.
습하지 않은 이스라엘에 적합하지만 여기서는 그리 적합하다 할 수 없다.
특히 연결하는 볼트 등의 도금 상황이 별로 좋지 않다.
일반 전기도금한 볼트는 몇년 진지 않아 부식이 진행될 터인데..
이런 세밀한 부분에서 아직 이스라엘의 시설농업 사업은 1류가 되질 못하고 있다.
그래도.. 우리보다야 훨신 발전한 것은 사실이라는 것에서 속이 쓰린다.
시설농업을 망가뜨려 놓고도 20년간 장기집권하고 있는 이들이 버티고 있는 한 한국의 시설농업의 발전을 기대 한다는 것이 .....
500ha 농장 조성지역..
1인당 경작면적이 1ha가 되질 않는 상황에서 500ha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500농가 이상이 이전해야 한다.
올해부터 보상이 이루어지고 농민들이 이주 한다고 하지만. 쉽지 않은 일이다.
그나마.. 땅이 살아 있다는 것에서.
수자원이 가까이 있다는 것이.
하지만 경제적인 생산을 하기위해서는 작목 선택이 중요하지만
이 지역에서 할 수 있는것은 몇가지 밖에 없다.
고가의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조건에는 많이 부족한 상황..
뭘하지.. 여기다.
몇가지 생각나는 것을 정리해 보지만.. 조금은 더 고민하고 생각을 정리 해야 한다.
건기에서 우기로 접어들때 볼 수 있는 하늘...
구름이 2중으로 깔리면서 아름다운 그림을 하늘에 그려 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