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유리온실 복구. (비가오면)

까만마구 2012. 5. 14. 17:21


비가오기를 예전부터 기다리고 있었다. 


비가 와야지만 확인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이 있다. 


깨어진 유리야 위에서 확인 할 수 있고 멀리서도 확인 할 수 있지만 간격이 맞지 않거나 밀려 있는 유리를 비가 왔을 때 확인하는 것이 빠르다. 


온실은 위에서 비가 떨어지면 안된다 결로가 발생 해서도 안된다. 


유리온실이 경량철골 온실보다 비용이 많이 들지만 구조적으로 안정되어 있고 결로 발생을 억제 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다. 



고정 패드의 연결 부위에서 물이 새고 있다. 


팽창과 수축을 반복하는 상황에서 간격이 벌어지고. 그 간격으로 비가 쓰며들어 떨어지면 꽤 많은 물량이 떨어진다. 


간간단 조취를 할 수 있지만 비가 오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감춰진 문제점이다. 



유리가 밀려 내려간 상황. 


하부 지지바에 유리가 고정되어 있어야 하는데 유리 폭이 짧을 경우 밀려 내려 가는 경우가 많다. 


초기 발견한다면 실리콘을 이용해 고정 할 수 있다. 


이녀석들을 다 수정 할려면 꽤 많은 시간이 걸리지만. 구조적인 문제인지. 유리 한장의 문제인지 원인을 빨리 파악 해야 한다. 



전기 동력과 상 하수도 배관을 새로 설치 한다. 


기존의 배관과 전선을 철거 하는 이유는 혹 알 수 없는 부분에서 손상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나 장기간 사용 할 온실은 처음부터 확인하고 확인하는 것이 좋다. 



온실의 난방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비닐을 여러겹으로 쳐 놓았다. 


열심히 노력한 흔적이지만. 잘 못되어 있어 모두 철거 해야 한다. 


대부분 망가지는 온실. 부도나는 온실의 경우 재배 실수 보다는 시설 개보수의 잘못일 경우가 많다. 


특히 재배 효율을 높이는 것 보다 난방 에너지 절감에 집중하다 보면. 엉뚱한 부분에서 손실이 발생 하게 된다. 


관촌 청정원예가 보도 위기에 몰려 있는 것은 재배 실수 보다는 난방비 절감한다고 설치한 많은 시설들이 제 역확을 하지 못하고 오히려 생산량을 절감 시킨 원인이 되어 버렸다는것. 그것이 한 두 농가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농가들에게 같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 답답하게 한다. 


온실안에 열원을 설치하고 몇겹 두꺼운 스크린을 친다고 난방 에너지가 절감되는 것은 아니다. 



온수 난방관 아래쪽에 지하수 공급관이 설치 되어 있다. 


겨울철 유입되는 원수(지하수)의 수온을 올릴 수 있다고 생각 했기 때문이라 할 수 있지만. 


잘못 설치되어 있다. 난방관은 년중 가동되어야 하는데. 난방관의 온도에 따라 유입되는 물 온도가 변한다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 


모든 배관은 땅에 매설되는 것이 가장 좋다. 


철거하고 다시 연결 할 생각이다. 



측면 비닐 2겹과 부직포를 철거하고 나면. 온실의 본 모습을 알 수 있다. 


나중에 보온을 위한 시설을 할 것 이지만. 이렇게 여러겹으로 해서는 안된다. 


얇은 비닐을 한겹 설치해도 어떻게 설치 한느가에 따라 모든 조건이 달라진다. 



아직 본격적인 수리 인원이 붇은 것이 아니라. 하나씩 할 수 있는 것만 하고 있다. 


먼저 전기 설비와 단자의 채결 상황을 확인 하고 있다. 


단순히 설치하고 다시 보강하고 추가 하다 보면. 모든것이 엉망이 된다. 


어지럽게 어질러진 전선들.. 규격에 맞지않고. 여기 저기 편리에 의해 작업된 흔적들이 많다. 



보일러 제어판넬. 


마그넷트 하나는 과부하로 날아 갔고.. 


여러가지 히터와 모터가 설치되는데. 과붑하 안전 차단기 하나 없다. 


이 녀석들고 철거해서 다시 조립할 예정이다. 



노통연관식 3단 보일러.. 효율이 좋지만 열이 통과하는 부분의 스케일이 많이 끼이게 된다. 


상태를 확인 하기 위해 하나를 열어 봤지만.. 깝깝하다는 느낌이 확 든다.. 




각 분야의 많은 전문가 들이 나름 열심히 만들어 놓은것을 다시 조립하고 배치하는 것은. 내가 사용할 시스템이라서.. 


사용자에 맞게 모든 것을 수정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 


20년이상 장기간 사용할 시설이기에.. 하나하나. 사용하기 편하고. 유지 관리하기 편하게 수정하고. 또 수정하고.. 


할 수 있는것은. 가능한 할 수 있도록. .. 하나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