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만마구 2010. 1. 17. 18:58

거의 한달을 고민하게 만든 워크샵이 끝났습니다.

 

 

 

이제 겨우 시작인데.. 너무 많은 에너지를 사용해 버려.

 

머리속이 텅비어  버렸습니다.

 

전년도 생산 재고량이 많아 영업부가  많은 공격을 받았지만.

 

 

 

농업의 특성상

 

그리고 그해의 유행에 따라 선호 품목이 변해 버리기에 많은 부분에서 준비하고 준비 한대 해도..

 

 

생산물량을 전부 판매하고 사입하지 않는다는것은.

 

그리 쉬운것은 아닙니다.

 

 

생산팀에서 만든 원가 산출에서 문제점을 도출되어 고민을 많이 해야 하지만.

 

 

1년은 365일로 나누게 되고..

 

365일은 12개월로 구분합니다..

 

 

어떤날은 스물 여덟 어떤날은 서른하나.

 

 

12달은 4개의 분기로 나누게 되고.

 

4개의 분기는 다시 3개월과 30일  혹은 1주일 단위로 나누게 됩니다.

 

 

하나의 일을 시작하고 마무리 하는것은 숫자로 만들수 있는  기준을 만들어 구분합니다.

 

 

 

한달 단위로 일을 마무리 한다는 것은.

 

일주일 단위로 마무리 한다는것..

 

하루 단위로 마무리 한다는것.

 

시간으로. 경계를 긋고.

 

다시 오전 오후의 경계를 만듭니다.

 

 

결국 한시간. 일분. 그리고 우리가 알지못하는 초단위로 넘어가는 시간을 숫자들.

 

 

틱, 톡 틱. 톡.. 한칸 한칸 돌아가는 시계..

 

더해지는 숫자는 시간을 경계하고..

 

하루를 계산하고. 한해를 지워갑니다.

 

 

 

 

단순한 숫자 09와 10....

 

 

아무런 의미없는 시간과 날자의 경계지만.

 

 

그동안 바뀌고 더해진 숫자의 놀음에서 

 

 

 

무엇을 했는지..

 

안개 마을에 같혀 있는 느낌입니다.

 

 

앞이 보이지 않지만 무엇인가 부지런히 욺직여야 하는 상황이 씷지만.. 

 

 

 

안개 넘어 많은 일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아직 전체를 보지 못합니다.

 

내가 잘하는 것만 하려하는 버릇 때문인지.

 

 

곧 다가올 일을 미루어 짐작을 하면서도.

 

 

선뜻 끄집어 내기 어렵습니다.

 

 

 

 

 

 

아침..

 

매일 해는 떠 오르지만.

 

 

산 정상에서 해를 기다리며 맞는

 

일출은  같지 않습니다.

 

 

 

오늘이..

 

지금 시작하는 하루가 어제와 다르고.. 내일 또다른 해가 떠어른다는것은. 산을 찾은 모든사람들이 느끼고 있습니다.

 

 

 

"우리꽃" 직원들. 

 

 이천 본장

 

 분당 영업소

 

해남 땅긑 야생화 직원들..

 

중국 식물원 화선자 에서 한국 식물원 연수 교육 받는 두 아가씨..

 

오지 못한 사람들이 더 많지만.

 

 

 

오늘

 

우리가 오른  산의

 

흰눈과.

 

눈물 나게 푸른 하늘을

 

 

건강한 가슴에 담아 두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