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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과 예산

까만마구 2012. 2. 20. 12:55

과거를 기억하는 것도 어려운데.


미래를 추상하며 계획을 한다는 것은 어려운일 입니다. 


슈퍼컴도 잘 하지 못하는 미래의 날씨를 예상해야 계획서가 만들어 집니다. 



농업은 하늘과 동업이자 타협을 잘해야 합니다. 


10년만의 강추위와 100년에 한번오는 추위는 다릅니다. 


30년만의 가뭄과. 200년만의 가뭄이 올해부터 시작 할 수 있습니다. 



늘 이야기하는 기상이변과 온난화는.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시설재배는 기상이변과 별 관계가 없습니다. 


기상이변보다는 인위적인 판단과 실수로 인해 엄청난 차이가 발생 하기에. 주변보다 조금더 발전한 시설이면 충분히 승산이 있습니다.




제출할 투자 예산서를 만들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한 곳에 육묘장을 중심으로한 시설재배 단지를 만드는 계획서를 .. 


비용이 얼마나 들어가고 운영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늘 숫자 하나 틀리고 단위를 잘못 계산하는 실수를 하는 상황이라. 


조금 넉넉하게 계산을 하려 해도. 그동안 오른 물가와. 다른 변수 거기다 해외에다 벌리는 일이라면 예산을 세우는데. 


미리 시험 제작을 해보지 않으면 쉽게 할 수 없는 일 입니다. 




수많은 계획이 추진되고 실행 까지 된다 해도. 어느 하나 명확하게 진행되는 것은 없습니다. 


농업이라는 것이 너무 쉬워 보이기 때문일까요?. 




책임자급이 년봉 1억이 넘느다는 이야기에.. 자신들이 하려 합니다. 


그깐 농사 짖는것이 뭐 어렵겠는가?. 


일은 현지인들에게 맞기고 자신은 고위급만 상대하면 될 일이라 생각 합니다. 


어짜피 규모화된 농장건설은 자신의 돈이 투입되는 것이 아닙니다. 


현지 전문가를 조사해 보면 현지에서 식당하는 교민들이 대부분이고. 


이곳 저곳에서 이런 저런 일 하던 사람들이 갑자기 해외 농업 전문가라 칭하고 있습니다. 


한국인의 불굴의 도전정신을 이야기 하면서. 


내부적으로는 다른 생각을 많이 합니다. 




거짓말장이를 판단할때. 


계속 그의 주장을 호응하면. 점차 큰 거짓말을 만들어 낸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주변에서 노인들이.. 혹은 경쟁에서 밀린사람들이 하는 농업을 보고 있기 때문인지.. 


유통을 이야기하고. 특용 작물을 이야기 하는 이들에게 농업 생산 계획서를 만든다는 것은 엄청 어려운 일 중 하나 입니다. 


기본 예산서를 오늘중으로 마무리 해야 하지만. 뚜렷한 계획이 서 있는 것도 아닙니다. 




땅 넓은 아프리카에서 굳이 해발 1500m 까지 올라가야 하는지.. 


남들도 다 하는데 왜?. 우리는 어렵다 하는지... 




시설을 어느선까지 해야 하는지에 따라서. 


누가 관리 할 것이며 운영 할 것인지에 따라 모든 것이 달라집니다.



굳이 해외에 나가서 까지 수탈 농업을 해야 하는가?


답변하기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답변하기 어려운것을. 


숫자로 만들어 내는 것은.. 


공력이 많이 부족한 상황에서.. 피하고 싶은 일 중 하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