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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가 얼었다.

까만마구 2012. 2. 20. 09:05

-12.5도 


사무실의 수도가 어는 것이 하루 이틀일은 아니지만. 


아침 차를 끓이기 위해 물을 틀때. 


얼마나 추웠는가 알 수 있다. 



오수농장의 스크린 수리도 완료됬고. -15도 까지는 별 문제 없이 온도를 잡아 주고 있는 상황이지만. 


준비된 자의 아집 이라 해야 하나.. 


좀더 추었으면 하는 엉뚱한 생각을 한다. 



온실의 난방은  년중 이루어 진다. 


5월까지 새벽 온도가 내려가는 것을 막아야 하고. 


6월 이후는 과습을 방지하기 위해 최소 난방을 해야 한다. 



따뜻한 공기는 퍙창하면서 가벼워져 위로 올라가면서 습기를 머금고 올라간다. 


새벽과 오전 10시 까지 온도를 최대한 높이고 저녁 스크린 닫는 시간을 길게 가져 가는 이유또한 온실내 습도를 최대한 낮추기 위함이다. 


 


일반적으로 봄기운이 불기 시작하면 난방을 줄이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광이 너무 좋고. 일장이 점차 길어지기 때문에 지금 이시기 난방은 아주 중요한 역활을 한다. 


충분한 광합성을 한 에너지를 밤에 잎과 줄기 열매. 꽆으로 보내기 위한 전류 이동에서 온도관리가 잘 되지 않으면 효과는 반감된다.




수도 꼭지를 열어 놓고. 오늘은 몇시쯤 얼을게 풀릴지.. 지켜 보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