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가을..
까만마구
2011. 9. 27. 23:46
욺직이다 보면..
맑고 높은 하늘과.
익어가는 가을 들판..
잠깐 차를 멈추고 하늘한번 바라보고.. 아래 한번 바라보고...
숨결에 가슴깊이 들어오는 가을의 향기.
전북 지역은 특이한 구성을 가지고 있다.
높은산.. 낮은 언덕..
중간 중간 발달한 들판..
고속도로와 산업도로가 확장 되면 고개를 넘어가는 길은 교통량이 줄게된다.
비싼 기름값에 오르막을 달리는 것은 자재하고 있지만
내리막에서는 별 부담이 없다..
격하게 휘어지는 길..
그리 좋은차가 아니라 많이 기울지만.
어깨가 창문에 닫아도... 꺽고 있는 손은 돌지지 않는다.
가끔은.. 등줄기에 흐르는 식은 땀을 느끼면서... 가을은 시작된다.
고개숙인 벼...
가을 들판은..
갑자기 겨울이 겨울이 찾아온다는것을..
준비하고 깨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이젠 겨울이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