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현장 컨설팅 3일째.
농가에서 작성 기록한 관수 일지..
전체적으로 문제 없지만.
계속 날이 흐린날이 지속될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명확히 정리 하기 어렵다.
오전 첫 공급과 2회 까지 공급량이 많은 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
작물의 광합성은 새로 공급되는 양액을 흡습하는 것이 아니라.
근권내 함유하고 있는 양액을 흡수 한다. 또한 광합성하기 전에 미리 흡수 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한 에너지 만큼 다시 보충하는 형태로 진행되며. 항상 근권은 어느정도 수분을 함유 하고 있기 때문에
근권이 건조하지 않는 이상 항상 어느정도 농도와 함수량이 존재 한다.
양액 공급 E.C를 높이과 낮추는 이유는 근권 E.C에 따라 달라진다.
오전 오후에는 1회 공급량을 줄이고 낮에는 공급량을 늘이면서 E.C 를 낮추는 것이 바람직 하지만. 현재 설치된 설비는 그 기능을 할 수 없다.
고온 고습에 노출되어 잎이 심하게 오글거린다.
원인은 ?
여러가지 있지만 생장점이 오글거린다면 바이러스성 감염을 의심할 수 있으나.
병원균이 원인이 되는 경우 전체가 시드는것이 아니라. 일부분에서 시작해서 점차 넓어지는 증상이 있지만..
이 현장은 전체 면적에서 발생하고 있고. 갑자기 발생했다는 것은.. 양액관리의 문제일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상 현상을 분석할 경우. 그 피해 면적이 부분적인지 전체적인지
발생부위가 상위엽인지 하위엽인지.. 중위엽.. 기타 등등.. 여러가지를 확인 해야 한다..
심하게 오글거리는것은... 근권이 망가졌다는 것을 의심할 수 있지만.
근원 pH가 4.6까지 내려간 상황이지만. 4.6 까지 내려 갔다고 해도 그리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이 품종의 특성이 산성에 약하다면. 문제가 된다.
일단 양액 조성을 바꾸고. 며칠 지켜 보는 것으로...
쥔장은. 며칠 흐닌날.. 양액관리를 잘 못 한것 같다 하지만..
한 두번 잘못 관리한것으로 발생 범위가 넓다는 것은.. .
아직은 시간을 가지고 몇 가지 더 확인해야 하는 상황...
근래 방제를 무엇을 했는지 확인해야 하는데...
깜빡했다..
방제약을 잘못 선택할 경우.. 또한 발생 할 수 있는 문제다..
작물은 버릇을 잘 고쳐야 한다..
온도가 조금만 높아도 차광을 한다면..
녀석들은 약광에 길들어 버린다.
며칠 고온에 나쁜 버릇이 나온것 이라 생각 할 수 도 있다.
품종별 특성일 경우. 동일 조건에서 다른 품종간의 변화를 지켜 보는 것 또한 판단 할 수 있는 유력한 증거가 된다.
입맥 끝에 하얗게 붙어 있는 것은.. 무엇일까?.
어떤이는 비료염이 너무 많아 잎 끝으로 나왔다는.. 허무한 주장을 하지만.. ㅎㅎㅎ
함 맞춰 보시길..
이유가 무엇인지.
어떤조건에서 발생하는지..
이녀석만 그럴것인지. 다른 녀석도 그런지..
상상해보는 것은 즐거운 상상 이다.
농가에서 일부 변이가 발생한 것은 따로 재배해 보고 있지만
종이 고정되지 앟은 경우가 많다..
육종을 한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지만.
변이를 발견해서 종을 안정 시키는 것은 관심이 많은 농가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다.
양액 배수 펌프...
펌프의 가동시간을 계산하면 전체 양액 공급량과 배액량을 산출 할 수 있지만.
여러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어. 계산하기는 쉽지 않다.
농가에서 사용한 농약을 모아 놓았다.
엄청 많은 것 같지만..
오래동안 모아 온것이라. 그리 많은 량은 아니며..
요근래 생산되는 제품은 농약의 안전성을 먼저 검토하기에.. 예전처럼 고독성에 방제 작업하는 작업자의 건강을 위협하는 제품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서서히 찬바람이 불면. CO2 연소기를 점검하고.. 준비 해야 한다.
시설내 가동을 하기 위해서는 흡입구를 외부로 연결해야 한다.
다음에.. 울 직원들이 협조하기로..
현장 컨설팅에서 단순한 문제점 지적보다는 우리가 지원 할 수 있는 일은 지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간단한 일 이지만 전무적인 지식과 경험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그리 쉬운일이 아니다.
고온 다습한 상황에서 습도 조절을 하지 못해..발생한 검은별무늬병에 의한 피해가 아직 회복 되지 않고 있다.
상부 일부에서만 엽이 나오고 있지만..
병원균의 완전 방제와 멸균은 불가능한 일이다.
다만 발생조건이 있는만큼 가능한 환경관리로 병충해 발생 조건을 깨트리는 방법을 선택하는것이 좋고.
방제 보다는 밀도를 낮추는 방법으로 가야 한다.
20세기 흑사병이라는 AIDS 또한 적절한 관리로 수명을 연장 할 수 있다.
통계적으로 20~30대 사망률은 자살과 사고에 의한 사망률이 훨신 높다..
세상을 떠들석 하게 했던 조류독감과 사스 또한 그에 의한 사망률 보다는 교통사고와. 기타 사고에의한 피해가 더 많은 상황..
그냥 그려려니.. 하고 병은 안고 가는 것이 좋고 발병 조건을 알고 그에 적절하게 대응 하는 것이 좋다.
생장점이 붉다는 것은 왕성하게 생육되고 잇다는것...
습도관리에 좀더 유의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