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농업/재배와 생산 관리

5차 현장 컨설팅..첫째날.

까만마구 2011. 9. 6. 18:24


시설재배는 시설에 따라서 승부가 나는 경우가 많다. 


기본적인 시설의 형태와 기타 시스템의 구성 조건에 따라 활용도가 달라지고. 


시설에 적합한 작물을 찾을것인지 작물에 시설을 맞출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 



초기 한국형 비닐온실이라는 1-2W 형의 경우 여러가지 문제중에 환기방법에서 가장 큰 문제점을 안고 있다. 


개발자들은 난방과 에너지 절감을 위한 시설이라 주장 하지만  


그늘이 많고 환기 불량에 날씨에 따라 적절하게 응용하기 어려운... 작물 생육 환경에 적합한 시설이 아니다보니..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을 위한 환경 조절과 관리에 문제가 많은 형태지만. 


아직도 정부 표준 온실로 보급되고 있는 상황이.. 거시기 하다. 



20년 이상된 시설의 경우 초기 발생 할 수 있었던 시행 착오를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 


물받이 시설과 비닐 고정 방법에서 문제가 있기에 부분적으로 수리 보강의 어려움이 많다. 



현재 수국 재배에서. 


농가와 협의 해서.. 과감히 작물을 전환 하는것으로 방향을 잡았다. 


농업 생산에서 가장 우선시 해야 하는 것이 소득의 안정니다. 


안정된 소득을 기반으로 발전 할 수 있지만. 



시설의 문제를 알고 있으면서. 유리온실의 조건을 이야기 한다는 것은 그리 적합한 방법이 아니다. 


그렇다고 현장과 시설에 맞춰 컨설팅을 진행 하는 것이 쉬운일이 아니다. 


시설재배는 어느정도 시설의 신뢰성이 담보되지 않으면 진행 하기 어렵기 때문에.. 


어느정도 시설이 보강이 필요하지만. 



그러하고 계속 투자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악순환의 고리... 


시설이 보강되도 재 투자 되어야 하지만. 수익률이 낮아 지면. 재 투자 할 여력이 없기 때문에.. 점차 손실의 부피가 커진다.



현실에 적합한 방법을 찾아 발전적으로 나가는 것이 현장 컨설팅의 중요한 이유지만.. 



과감히 작물을 변경해. 현 시설에 맞는 작물을 선택하고 새로운 작기를 운영하는것으로 방향을 다시 잡았다. 



일소 [ sunscald , 日燒 , ひやけ ] 피해


수분이 많은 상황에서. 강한 햇볕에 노출되면 잎이 타게된다.


특히 잎의 색이 연할수록 . 클수록 강한 광(光)에 약하고. 


시설재배의 경우 차광을 잘 못 사용할 경우 일소 피해가 많이 발생한다. 

 


일소 피해가 다른 곰팡이나 세균의 감염증상과 다른것은 피해 면적이 넓고 생장점 부근에 집중되며.


앺맥까지 피해를 준다는것이 곰팡이 피해와 다른점이다.



일소 피해가 발생하면 식물은 자기 방어적으로 호흡량이 많아지고 이때 과습에 의한 


흑반병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장기간 피해잎을 방치할 경우 잿빛 곰팡이의 번식이 빨라져. 방제의 어려움이 있다. 



벤츄리 방식은 비료를 흡입 혼합하는 저렴한 방식이라 많이 사용하지만. 


연결 부위가 많고 벤츄리관의 압력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연결이 잘못 할 경우 공기의 혼입이 발생한다. 


전체적으로 연결 부위를  점검해야 하지만,


시간이 많이 걸리고 몇번 테스트를 해야하는 일이라.. 


다음으로 미루어 놓는다. 



지난번 원수 탱크 보수및 보강후 며칠간 수압에 의해 스며 나오던 결로수와 기타 누수가.. 


안정되고 나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탱크 내부에 일부 결로수가 발생할 수 있어 배수구를 하나 설치해 놓았다. 



내부의 결로수발생이 구조물을 부식하게 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외부의 물이 내부로 쓰며 들어가는 경우가 더 많아. 바닥에 일정한 높이 만큼 턱을 높여 외부 물 유입을 차단해야한다.



양액공급기의 입출력 단자.. 


출력단자를 릴레이를 사용할 경우 접점 동작 횟수에 따라 수명이 달라진다. 


반영구적으로 사용 할 수 있는 반도체 방식이 아닌경우 일정 시간이 지나면 릴레이를 교체해야 하지만. 


수입 설치된 것이라.. 기판을 통체로 갈아야 한다는 것... 그 가격이 만만하지 않다. 


다음에 릴레이만 교체 하는 것으로.. 



가끔은 현장 컨설팅이 작물 생리와 기타 양액관리 병충해와 기타 생육 안전에 관한 이야기 보다는 


시설의 개보수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경우가 있다. 


시설재배에는 시설과 설비를 어떻게 사용하고 관리 하는것이 좋은지 많이 알고 있어야 한다. 


단순한 점검으로 수리 할 수 있는 것을 방치하다보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며. 


대형 사고 발생은 작물에게 직접 영향을 주고 패해규모가 커진다.



백색 멀칭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는.. 


근권을 안정 시키고 복사열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비슷한 위치에 검은색 비닐 멀칭과 백색 부직포 멀칭을 사용한 상황에서 


흐린 날씨에도 근권의 온도차가 많이 발생한다. 


작물 생육은 변수가 너무 많아 일일이 대응하기 어렵지만 경험과 지식이 쌓이게 되면. 


방법을 찾을 수 있다. 


완벽한 것을 찾는 것이 아니라. 어느것이 최선인지 선택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