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온실 복구와 재배 생산

양액공급기 제작 설치..

까만마구 2011. 8. 13. 13:12


드뎌.. 양액 공급기를 완성해 교체하고 2일간 시험동작 하고 있습니다. 


10개의 독자적인 program  8개의 전자밸브(32개 까지 추가 가능) 


4개의 비료탱크.. 


5개의 혼합탱크 제어가능.. 


여러가지 센서와 자동 확인 기능.. 


기타 등등. 



그리 석 맘에 드는것은 아니지만. 


그럭 저럭 활용 할 수 있는 녀석이다. 


컴과도 연결되어 자동 feedback  기능이 있어 상시 확인이 가능하다. 


만들어진지 15년이된 구형이지만.. 


그렇다고 이녀석보다 기능 좋은 녀석은 몇개 되질 않는다.. 


가격을 생각 한다면.. 가장 먼저 선택 할 수 있는 녀석이다.. 


일부 내용을 수정해 사용하고 있지만.  



Controller 와 양액공급 펌프인 Grundfos 만 수입된것을 사용 하고 대부부분 국산 부속으로 조립했다.. 


거의 5년만에 만드는 것이라.. 기억이 가물 거리지만.. 


그나마 동작을 시켜 보면서 과거의 기억들이.. 하나 하나.. 



몇가지 더 수정 작업을 하고 일부 부족한 기능은 별도 program 을 넣어 사용할 계획이지만.. 


동작에 만족하고 사용할 수 있어.. 좋다... 


어정쩡한 국내외 하급 양액공급기에 비할수 없는 다양한 기능이 있고 신뢰성이 높다. 



양액재배와 시설재배에서 자동화 라는 것은 많은 Dilemma가 있다. 


자동 설비를 설치해도. 그것을 사용하고 치수와 동작 계수를 입력하는 것은 사람이기에.. 


아무리 최첨단 설비를 설치 해도 사용자의 수준에 따라 효율이 달라 진다. 


현상황에서 가장 적합한 시설... 


그것을 운영 할 수 있는 능력.. 


모든것이 조화로와야 하지만.. 


어느 하나 부족해도 효과적인 시설운영과 재배 생산을 하기 어렵다. 



1,850평을 4개의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고. 


재배 품목은 3가지다.. 


같은 절화장미라 하지만 각 품종별 특성이 다르고 생육(영양생장, 생식생장)환경이 다르다.. 


적절하게 공급 농도와 공급 간격. 주당 1회 공급량.. 등


여러가지 조건을 달리 재배 해야 하는 상황.. 



절곡 작업이 들어간 구역도 있고 이제 겨우 정식된 구역이 있다. 


동시에 생산 될 경우 작업인원 수급의 어려움 때문에.. 가능한 순차적인 정식과 생산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절곡한 2구역 상황


활처럼 휘어 놓은 arching재배는 일본과 한국에서 널리 사용하는 방법이다. 


장미는 정아우세성이 특히 강하다.. 


가지끝에 있는 눈을 정아라 하는데. 정아에서 생성된 오옥신이 정아의 생장을 촉진시키고 측아의 발달을 억제하는 현상이 있다. 


가능한 균일한 슈트발생을 위해서는 가지를 절곡해 지상부를 낮춰 주는 것이좋다. 



절곡되어 휘어진 가지에서 슈트가 생성되고 있다. 



절곡 작업을 기다리고 있는 1구역.. 


1~2 구역은 동일 한 품종이지만 약 보름의 시차가 있다... 



가장 늦은 3구역.. 


아직도 정식 작업중에 있다. 



지난번 발생한 침수가 신속한 물빼기 작업과.. 


환기 덕분에.. 많이 말라 있다. 


바닥이 젖어 있으면 시설내 습도 조정이 어렵고. 휴면되어 있는 토양의 병.충해가 급속이 발병할 가능성이 있어. 


신속히 물을 빼고 바닥을 건조 시켜야 한다. 


중간 방제 작업도 해야 하고... 일이 많아진다. 



수명이 다된 비닐온실 개폐기.. 


약 5~7년 정도 사용할 수 있지만. 


유지관리를 잘 못 할 경우 각 개폐기의 특성이 달라져 회전 속도가 달라진다. 


Roll up 개폐장치는 일본과 이스라엘 등에서 일부 사용하고 있지만 균일한 제어 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다. 


이스라엘의 경우 각각 개폐 장치를 사용하지 않고 하나를 이용해 베벨기어로 연결 통합 제어 하지만.. 


국내에서는 DC 개폐기를 이용해 각각 제어 하는 방식을 주로 사용한다.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시설재배에서는 그리 좋은 방법이 아니다.. 


다지붕형에서는 수십대의 개폐기를 사용해야 하지만. 어느 하나 문제가 발생하면 전체적인 피해를 주기때문에... 


주의 해야 한다. 



이녀석들은.. 수명이 다해 동작하지 않는 것도 있지만


회전 속도 편차가 많은 녀석을 교체하고 철거해 놓은 것이다.. 


전체를 다 바꿔야 하는 상황... 


시설재배는 최소 20년 이상 사용하는것 인데.. 약 5년,  사용 할때 마다 교체 해야한다는 것은 그리 유퀘한 방법이 아니다. 



주인 의자를 찾이하고 있는 녀석을 비켜라고 흔들었더니.. 기지게 한번... 살작 눈을 떠 한번 살피고는 다시 잠들어 버린다.. 


시설온실 내부에는 쥐가 많은 관계로 들고양이 몇마리 자리를 찾이 하고 있는데.. 


어릴때 한 두번 사람 손탄 뒤로.. 거의 지가 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