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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대강.. 탑그린 유리온실..

까만마구 2011. 8. 7. 19:43

이런 저런(잠수함을 자주 타다 보니) 이유로 연락이 끊겼던 곳에서


갑자기 징검다리를 건너듯. 물어 물어 연락오는 경우가 있다.. 





그동안 어디 갔다 왔는지.. 어디 있었는지.. 


반가움에. 다시 만나게 되면. 



멀쩡하던 설비가. 마침 기다리도 했듯이 고장나거나 말성 부리는 경우..



약 5년전에 양액 공급기를 제작 한적이 있다. 


밀폐형 양액공급시스템.. 



주요 C.P.U 는 수입을 하고.. 나머지는 국내에서 조림한것.. 


전국적으로 약 10여대 설치했었다. 



그중 첫번째가 남원 대강에 설치 되어 있다. 


국내에서는 밀폐형이 도입되기 전에 만든것 이지만.. 



아직까지 부분적인 부품의 문제 말고는 잘 사용하고 있다.. 


최고급 양액공급 시스템 VOCOM  보다는 한급 아래지만.. 그나마 국내에서 만든것 중에 최고 사양이라 할 수 있다. 


안전성과 신뢰성 모두 높은 등급이지만. 초보자가 사용하기는 어려운 시스템..



정밀성과 신뢰성과 더불어 사용하기 편해야 한다는 목표가 있지만. 


하급 시스템만 있는 국내 환경에서 이제는 중급이나 고급 양액 공급 시스템이 나와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이곳은 농장주가 어느정도 설비와 시스템에 관한 경험과 기술이 있어 잘 사용하고 있는 상황.. 


아무리 좋은 시스템이라해도.. 사용자가 잘 못 할 경우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 


좋은 시스템도 중요하지만 사용 할 수 있는 능력도 같이 좋아 져야 한다. 



현재 오수 농장에 양액공급시스템을 직접 설계하고 만들고 있지만.  여러가지 아쉽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남이 만들어 놓은 C.P.U 를 이용한 것 이기에.. 


임의적인 수정이 어렵다.. 


전문가 영역과 일반 영역을 분활하고 싶지만.. 타인이 만들어 놓은것 이라서.. 쉽지 않다. 


이번 기회에 양액공급시스템을 개발할까? 검토 중에 있지만. 


국내의 시장에서는 보조사업으로 진행되기에 조심 해야 하는 일이 많아. 아직은 검토만 하고 있다. 




남원 대강 온실은 수출용 파프리카를 주로 생산한다.. 


육묘중인 파프리카 묘.. 


바이러스에 약하기 때문에 파종판 부터 멸균 처리된 것을 사용한다.


또한 암면과 질석만 사용하고 양액으로 재배 생산한다..



본엽이 전개되어 가식된 상황.. 


파종 => 발아 => 가식  까지를 육묘 기간이라 한다. 


순수 암면을 이용한 재배.. 


암면을 사용하면 환경오염의 주범이자. 발암 성분이 있는 석면과 비슷한 어감때문에 환경오염이 있다는둥.. 건강에 문제 있다는 둥...   


그러나 유럽 기준에 적합하 것으로 인증 받은 제품이라..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 


서툰 목수가 공구를 탓하듯.. 


정상적인 양액 재배를 하고 싶다면 암면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암면재배를 성공적을 할 수 있다면.. 다른것에 눈 돌려도 되지만.. 


1년 단기 재배라면 암면재배가 가장 생산성이 높기 때문에.. 굳이 다른것을 할 이유는 없다. 


장미재배는 장기 재배기 때문에. 암면은 약점이 있어 coco를 사용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암면의 장점을 더 좋아 한다.. 



재배 슬라브까지 암면을 사용하고 있다.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고..


유알암면은 신뢰성이 있어 믿고 사용해도 좋다.. 


명성과 유알 두군대에서 많이 생산 하고 있지만 각 각 특성이 달라. 혼용해 사용하는 것은 어렵다. 


초기 가격적인 부분만 검토해 설치 할 경우 교체하기 어렵기 때문에.. 처음부터 주의 해야 할 일이 많다. 


양액 재배와 시설재배에서는 신뢰성과 균일성이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업체 선정과 자재 선택에서 주의 해야 한다. 



초기 설치된 온실이고. 중간에 경매로 넘어가 현 주인으로 바뀐.. 


일부 전자밸브의 수명이 다해 교체하는 과정에서 배관을 수정했다. 



Brinkman 은 유럽에서 초기 너무 잘나가다 보니.. 


그들만의 독자 모델을 만들고 사용했다. SONY 의 몰락과 같은.. 너무 자신것을 고집하고. 사후 관리가 부족하다 보니... 


한국에서도 .. 유럽에서도 많이 위축되어 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Brinkman 설비와 Vocom 이라는 양액 공급기를 좋아 한다.. 


기본에 충실한.. 


편법을 사용하지 않은 시스템..


사후 관리만 잘 했다면 국내에서 Priva를 압도 하지 않았을까?.  


Priva 와 Netapim 이 시장을 석권하고 있지만. 


Priva는 환경제어 운영체계 전문 회사기에. 시스템은 어느 회사와 호환 되게 되어 있고.. 


그 틈을 Netapriva 과정으로 거쳐 현재의 netapim 이 시장을 넓혀 가고 있지만.. 


상급 양액공급시스템은 개념이 다르다.. 


초등학교와 대학생의 수준 이상으로 차이가 난다.. 


초등학생의 눈으로 별 차이가 없다 주장 하지만.. 


대학생의 입장에서 볼때 굳이 다툴 이유가 없다.. 



환경제어의 차이는 심각한 수준의 격차가 있지만.. 


각자 주장이 다르다.. 


한국형을 고집하고.. 그네들 보다 결코 뒤지지 않는다 주장하지만.. 



그들만의 리그에서 도토리 키재기.. 


기술은, 노력하고 노력 한다면 따라 잡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개념과 생각의 차이는 쉽게 따라 잡기 어렵다.. 


생산 공장과 설비 기술까지 있는 거대 기업 삼성이.. 애플 하나의 고심하는 이유는.. 개념과 철학의 차이다. 




이곳은 양액 공급시스템과 내부 배관 및 자제 선택에서 기준이 된다. 


Brinkman과 일 하면서 상당히 많은 기술을 도둑질 했고.. 


그것이 지금 내가 가진 기술과 경험의 많은 부분을 찾이 하고 있다. 


아직도 Vocom 의 초기 모델과 현재의 모델의 구성을 그려 낼수 있을 정도로.. 


언젠가는 따라가야 할 목표 지만. 가능성이 있어.. 목표가 된다. 



테인태크에서 만든 반자동 방제 시스템.. 


현기차 처럼.. 


똑같은 차(車) 지만. 언제 만들어 졌는지.. 조립자가 누구 인지에 따라  품질이 제각각.. 



어떤 설비는 꽤 좋은 성능을 발휘하는데.. 


대부분 엉망이라.. 이름까지 "파루"로 바꾼.. 


가끔식 구제역이나 축산쪽 전염병이 발생하면 갑자기 주가가 오르는 "파루"  회사의 전신이다.. 



개발하고 재품을 만들면서 조금만 더 신중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


국내 다른 분야도 그렇지만.. 


농업쪽 개발자들이 재배 환경을 잘 모른다.. 


정부 지원금으로 일부 이상한 교수집단과 공동 개발 한 것 치고.. 제대로 만든것이 없다. 


그들의 어려움을 모르는것은 아니지만.. 


시험 생산농장(최소 3,000평 이상) 하나 없이 개발 한다는 것은 오히려 한국 농업을 더 어렵게 만든 주범이 됬었다..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성공률 20% 도 안되는 지열 시스템 이지만.. 


그나마 여기는 10% 이내에 들어 있어. 


효과적으로 운영 하고 있다. 



초기 규격에 맞는 국산 마그네트 스위치가 없어  프랑스것을 수입해 사용해 설치하다 보니.. 


일부 부속이 수명이 다했지만 국내에서 급하게 구입하기 어려운것 들이라.. 



긴급으로 국산 부품으로 교체 헤 놓았지만.. 


전반적으로 전체 시스템을 점검 해야 하는 상황.. 




5년전에 만든것 이라.. 기억이 가물 가물 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