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삽목작업

계획된 삽목작업을 시작 한다... 

농업 생산에서 가장 중요한것이 계획이고. 그 계획에 맞게 진행 해야 하지만 

그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파종과 육묘 등 1년 농사를 가름하는 일정의 경우 하루 이틀 지연됨으로 발생하는 피해는 장기적으로 발생하므로 

계획을 세울때 여러가지를 확인 하고 계획을 세우고 그에 따른 변화와 진행을 수시로 점검해 일정을 수정해 가야 한다. 

처음 재배하고자 한 장미 품종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일부 문제가 있었고 

급히 다른 품목을 선택해 삽수를 생산하고 삽목을 진행 하고 있지만. 

초기 물량 계산을 잘 못하는 바람에 2번으로 나누어 삽목작업을 진행 하고 있다.  

격리된 공간에

지난 며칠간 공간을 만들고 삽목판을 배치하면서 물을 공급해 놓고서 

지난날 미리 방제 작업을 몇차래 단계별로 진행해 놓았기에 아침부터 바로 삽목을 시작할 수 있다. 

장미 삽목 전용 jiffy-7을 사용 했기에 일반 암면큐브를 사용하는것 보다 작업 시간이 많이 단축되고 작업의 효율성이 높아 

암면큐브 보다 경쟁력이 높을 것으로 생각 하지만... 

발근과 정식 그리고 재배 수확 전 과정을 거쳐봐야 장단점을 파악 할 수 있지만 선진 농업국에서 사용하는 방법이기에 어느정도 

안심되지만 국내에서 해본적이 없는 방법이라 조금은 주의 하면서 작업을 진행 한다.  

순서대로 한방향으로 삽수를 포트에 삽입하는 과정.. 

거친 농부의 손.. 

과거처럼 삽자루들고 하는 흙일이 아니지만. 

농사꾼의 손은 거친것이 정상이지만 시설원예에서는 일반 사무직 보다는 거칠지만 막노동 하는 것 보다는 부드러운 손.. 

삽수 전용 가위가 없어 일반 막가위를 사용했더니 절단 면이 그리 깨끗하게 나오지 않았습니다. 

일부 감염된 녀석들도 있을것 이고... 

다음에는 삽수 절단용 가위를 미리 준비해 놓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아예 이참에 전용 육묘장을 만들어 버려?... 

결과는 보름 정도면 알수 있어 좋지만. 

잘못될 경우 수정 할 방법이 없다는 것에서 위험 부담이 있다. 

작업인원 6명.. 

오늘 작업 예상량 25,000본

그나마 Jiffy-7 장미 삽수 전용을 사용하기에 삽수용 구멍이 뚤려있어 균일한 작업을 할 수 있다. 

이 시설의 주인의 손... 

오늘은 삽목을 하지만 다음주는 발근 관리가 들어가고 

한달 후 정식하고나서 수확까지 약 4개월. 

매번 손이 하는 일이 달라 지지만.. 

수확의 기쁨과 적자에서 벗어나. 

소주잔을 기울릴 수 있는 시간이 빨리 다가 오기를.. 

일부 삽수중에 생리장애(Mg 결핌)가 보이는 녀석이 있다. 

이시기에 마그네슘 결핍은 너무 많은 개화가 있었거나 고온 등으로 영양 불균형이 발생한 상황.... 

이맥(잎에 맺힌 물방울)현상은 그리 바람직 한일이 아니지만. 

전날 양액 공급이 많았거나 과습할 경우 발생했다가 강한 햇빛에 잎이 타는 현상이 발생한 경우다. 

일반적인 곰팡이(탄저 재빛 곰팡이 등)의 피해 흔적과는 세포가 뭉게진 흔적이 다르다.. 

이것은 일시적으로 피해를 입었고 경계가 뚜렷하다는 것은 병원균의 피해 보다는 다른 원인이 될수 있으며 

약해나 일소광에 의한 피해로 의심되기에.. 걍 넘어가기로 한다. 

계속 흐린 날씨에 온실 내부가 과습에 의한 문제때문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 

남들이 키워 놓은 것을 보면서 이것이 어떻게 자라왔고 관리 되었는지 미루어 짐작 할 수 있지만.. 

여기서 생산하고 재배한 녀석을 가지고 누군가 나와 같이 역추적을 한다면.. 

그리고 내가 미쳐 발견하지 못한 것을 발견해 낸다면.. 망신이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삽목작업이 마무리된 녀석은 foging 하고나서 멀칭을 해 발근될때 까지 습도를 유지시켜 준다

잡업이 마무리 되는 중간 중간 멀칭을 하면서 진행 한다. 

멀칭 비닐은 백색(광을 반사시키기 위함)비닐을 사용하고 고온을 예방하기위해 작은 구멍이 나있는 녀석을 사용한다. 

오늘 삽수 꽃는 작업이 다 마누리 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