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고 받는거.
안티가 몇 있다.
"까만마구 사기꾼" . 교육도중 야동을 틀어주고. 술판 벌린다. 등등
그들 주장에 동의하지 않지만 일부 맞는 말도 꽤 있고 반성할 내용이 많다.
그중 하나가. 교육이 부실하고 교재가 늦게 나온다는 것.
이번 교육은 몇 명이 사전 정규반 과 중급 그리고 특강을 몇 번 받은 이들이 있어
교재 준비를 많이 했다.
전 과정을 한꺼번에 만든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번 만들어 놓고 계속 사용하면 되겠지만. 진행하는 과정에 부족한 것을 채우고 바꾸는 경우가 많고. 원하는 부분이 있으면 많은 부분을 다시 준비하는 경우가 많아 그때그때 상황에 맞춰 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500페이지 넘는 녀석을...
이네들이 그런다. " 교재는 우리끼리 열심히 모여 공부 할 태니 다른 거 하자" .
실재 농장을 평균 4,000평 이상 가지고 있는 이들이 대부분이라. 직원을 여럿 고용해 있다. 대부분 외국인들 이지만 파프리카 한 작목에 집중되어 있고 부모님들과 같이 하거나 이웃하고 있어 어떻게 안정적으로 관리하는지에 집중하려고 한다.
전류계와 테스터기 사용하는 방법.
적외선 온도계로 전선 연결부위 혹은 주요 부속 연결 불량 찾아내는 것. 등
현장이 바로 옆에 있으니 직접 테스터기로 확인 실습 할 수 있다.
하루 만에 타이머 순차제어 까지 넘어 왔다.
8시까지 진행된 교육 끄트머리에.
숙제 하나 내 놓고 가라는 것에 액비 흡입하는 플레커 타이머 회로 하나 그려 놓았더니.
"오늘 밤새워라 서도 이거 다 마스터해야 내일 다른 거 가르쳐 주신다...
다 뽑아 먹으려면 우리가 열심히 해야 한다. "
젠장.. 당했다! .. ㅎㅎㅎ
내일, 아니 오늘은 개폐기 정역회로와 EOCR 설정하는 방법을 하기로...
학교나 센터, 여러 기관 지원 교육에서는 느끼기 힘든 압박이 있고 피곤함에 휘청거려도. 끓어오르는 에너지 속에 같이 있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일방적으로 자기주장만 하는 것과 서로 전쟁하듯 다수와 질문을 주고받는 과정에 이네들이 배우는 것이 아니라 이네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내가 배우는 것이 더 많다..
무형의 지식과 경험은 남이 빼앗아 가도 사라지지 않지만 그 과정에 부족한 것을 채우는 경우가 더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