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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러스터

까만마구 2018. 12. 7. 06:27

날자와 시간의 계념이 다르지만.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이 하나의 특권이라 생각했지만. 도시에서 새벽길에 수 많은차량과 사람들을 보면서 우리보다 부지런한이들이 많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한해가 마무리 되는 12월 오히려 잡무량이 늘었다. 크게 4가지. 세분한다면 수십갈래로 나뉜다. 하루 하나씩 처리하기도 버거운 일정과 시간들


5년전에 전북 진안 고원지대에 조성할 계획인 시설농업 클러스터

시군에서 땅을확보하고 지역 농가와 유통회사의 참여로 조성할 계획이었다.

스마트벨리 초창기 모델이다.  

농가들의 반발을 어느정도 예상 했기에 집단을 이루면서 개별 농가들의 참여를 유도 했지만. 한꺼번에 통합 관리 할 수 있도록 집단화 시켰다.

 

기계실은 한곳에 집중하고 전문기술자들이 상주 관리하는형태.   

공정 육묘장.

생산 면적의 약 10% 정도 확보 해야 한다.

국내 시설농업은 대부분 비슷한 작기운영으로 육묘 시기가 겹치는 일이 많아 전문 육묘장 확보가 쉽지 않다. 10ha 3만평 규모. 헥타르 단위로 독립생산형태로 작물을 다양하게 생산해 하나의 마켓을 형성하려 했었다.   

전체를 유리온실로 하고 싶었지만 융자 지원과 보조금의 달콤한 유혹으로 일부만 유리온실로 조성하고 나머지 온실 또한 규격을통일해 차 후 유리로 바꿀 수 있는 기준으로 설계했다.  






집단화 하는 것은최소 물량을 확보 하기 위해서.

그리고 보조지원금외 자부담 부분을 어느정도 유통회사들이 보증담보로 해결 하려 했지만 농협의 반대가 심했었다.

 

유통의 자금을 끌어당겨 그네들에게 우선권을 주며 상환하려 한것을 농협대출 받으면서 지네들에게 유통 물류를맏겨야 한다는 조건이 있었고. 참여 하겠다는 이들중 농협과 긴밀한 이들이몇 있다 보니.

 

아쉽지만. 그려려니 했었다. 할 만큼 했다는 생각에. 그냥 다시 밖으로 나가려 하기 시작한 시기다. 토론과 발전적 협의가 아니라 기득권의 싸움들. 알면서 반대 해야 하는 그네들의 이유가 다양했지만 탈출 보다는 그냥 집단으로 외부 세상과 대응 하려는 이들처럼 의견은 다를 수 있지만 가치관이 다르면 가능한 한발 물러나 있어야 한다는것을.

 

이 기초 계획을 다시꺼내 보고 있다.

 

올 상반기 어처구니 없는이유로 중단된 곳에서 다시 프로젝트를 진행하자는 것에 이녀석을 끄집어 냈다. 생산과 유통을한곳에 묶는 계획. 당시 이해당사자들과 이런저런 협의와 논쟁이 큰 도움이 된다. 무엇을 주고 어떤 것을받아야 하는지 예측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