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권을 주겠다.. ?
'전권을 주겠다'.
협업이나 동업에 휘둘리지 않으려 노력하지만. 달콤한 유혹이 몇건 있다.
올 봄 서해안 간척지에 규모화 첨단 농업단지를 조성하는것에 퇴직공무원이 만든 법인에 밀려 2순위로 떨어지고. 제주도 거시기도 압도적인 꼴찌(?) 거기다 중앙아시아 한 국가에 부총리 면접까지 통과 했지만 진척되는 것은 없어. 그냥 그려려니 멍 하니 있는데. 간척지를 구매한 지자채는 다시 추진 할 태니 지원해 달라는 부탁. 초기 계획부터 당신 의견을 적극 반영 하겠다는 것. 2년전 추진이 거시기된 한 그룹에서는 다른 방법으로 지원 요청을 하면서 기획과 설계, 그리고 시공까지 감리해 달라는 요청. 또 다른 기업은 거시기 프로젝트에 전권을 주겠다 유혹한다.
올 상반기 격었던 여러가지 사건과 사고들. 7월 생산시작된다 주장했던 리빙셀러드 생산이 9월로 넘어 가면서 또 한번 망신을. 그나마 관계를 유지하는 유통쪽과도 불편한 상황에서. 굳이 한국에 있어야 하는 이유가 없었다. 열심히 노력했으나 부족한 실력에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으니. 누굴 탓할수도 없는 상황들에 정리하기는 쉬웠다.
바로 생산하겠다는 주장에 기술을 넘겨준 회사는 엉뚱한 짓만 하고있고 스토커 같은 안티가 여기저기 개인의 주장을 카더라 식으로 퍼트리고 있는 상황에서 밖으로 나가려는 발목을 잡는다. 이상황에서 발을때면 그네들 주장을 인정하는것 밖에 안된다는 괸한 고집.
법인 인수하고 정리 하는데 약 3개월, 고통과 인내의 시간들. 협조가 아니라 방해하는것을 하나씩 넘어 가면서 거의 뒷목잡는 상황이 여러번. 지난 주 지분 정리된것 법인명 바꾸고 통장 개설하고 기타 등등.. 그리고 공방 내부 정리까지.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들이 하지마라 말리면 더 버팅기는 고집이 없었다면 벌서 포기 했을 지도 모른다.
'전권을 주겠다'
기획부터 설계 시공 운영. 생산 전과정을 책임 진행 해 달라는 유혹에 달콤함을 느끼는 것은 굳이 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