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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같은 시설농업 이야기 2

까만마구 2017. 6. 30. 07:03

구라같은 시설농업 이야기 2

 

양액 조성과 비료 종류

 

90년 초 우르과이 라운드가 본격 논의 발효 되면서 경쟁력을 높이기위해 본격적으로 유리온실과 첨단 농업이라 주장하는 각종 기술이 도입 되었다.

 

일본파 학자들이 펄라이트 재배와 단동 온실을 도입. 전국에 보급하면서 시설농업이 시작됬다 할 수 있다. 그전 단동 비가림과 일부 선도 농가 중심으로 운영되던 시설이 정부 보급형인 1-2W 하나의 온실에 두개의 W 즉 폭 6m X 5연동 길이 90m 온실이 한국 표준으로 자리 잡게 된다. 측고 2.5m 그리고 측면과 어깨 개폐방식.

 

당시 정부 지원은 한 농가에 900평을 초과 할 수 없었다. 1500평을 지원 받기 위해서는 2명이상이 조직되야 했었고. 2ha 단위 (6,000)7인 이상 영농조합을 만들어야 사업을 진행 할 수 있었고. 당시 유리온실 평균 설계 단가가 45만원. 비닐온실의 경우 16만원으로 책정 됬었다. 유리온실은. 일본에서 도입한 와일드스판형. 국산이라 주장하고. 네덜란드와 프랑스 에서 도입한 벤로와 비스무리한 녀석들. 이스라엘.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도입됬으나. 저렵하고 규격화된 네덜란드 남동부 벤로지방에서 개발한 과채류 온실이 지금 유리온실의 기준 모델이 된다. 당시 폭과 측고 높이에 대해 많은 논쟁이 있었지만. 농가의 피해를 줄인다는 표준설계도가 만들어 지면서 기술 경쟁이 아니라 단가 경쟁으로 만든 관련자들의 책임이 크다. 이 부분은 훗날 소설형태로 거시기 하겠지만. 한국 표준화에 기여한 이들을 시설농업을 발전을 고묘하게 막은 5적이라 가끔 이야기 할 때도 있다. 누가 무슨 기준을 만들어 어떻게 했는지. 무엇보다 한국형 이라 주장한 그 기준이 어디에서 ctrl-C, ctrl-V 했는지. 반대 의견을 한국 실정에 맞지 않다 주장하는 . 즉 근래 반대 의견을 좌빨이라 매도 하는것과 다르지 않았다.

 

초기 펄라이트 중심의 양액 관비 재배가 도입되는 과정에서. 겨우 4종 복비를 받아 들인 농가들에게 16종 필수원소를 만들어 액비 형태로 공급 되기 시작하면서 반응이 뜨거 웠었다. 각종 양액조성표가 마법의책 처럼 거래되고. 비법인양 서로 정보를 공유할때. 야마자키 = 일본 원예시험장 표준 = 한국 원예시험장 표준 모두 같은 녀석을 단지 사용하는 비료 종류가 다르고 량이 다르지만. 원소와 원자 단위로 비교하면 거의 차이가 없다. 특히 일본원예시험장의 야마자키 박사가 만든 야마자키 조성은 일본에 널리 사용중인 담액 재순환 방식에서 활용되는 조성이며. 일본원시(원예시험장) 조성과 다량 원소는 2배정도 차이가 나고 미량 원소는 별반 다르지 않았다. 100:1로 희석해 사용하는 기준으로 볼때 량의 차이가 크지만 E.C에 맞춰 공급 했을때는 그 차이는 같가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미비 하다.

 

양액 조성은 크게 정식하기 전까지 칼슘과 철이 많이 들어가는 육묘기, 급속 성장기와 후속 성장기로 영양생장을 나누게 된다. 생식 생장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한번더 바뀌고. 토마토와 파프리카 처럼 연속 착과 수확되는 작물의 경우는 수확 화방에 따라 비료가 몇번 더 넣는 비율이 달라진다. 거시다 고온기 한번더 조성표의 변화가 있다. 년간 생산과정에서 자잘하게 10회 정도 바뀌 지만 크게 5번 변화가 있다.

 

양액 조성표는 식물이 흡수하는 음식이기에. 중식으로. 혹은 한식과 양식. 일식으로 키워도 잘못된 것은 아니다. 다만 일반 대중들과 전문 선수들의 식단을 따로 관리 해야 하고. 학교처럼 성장하는 학생들이 많은곳은 따로 영양관리사가 식단을 짜게 된다. 축구 국가대표선수단의 영양사와. 일반 고등학교 영양사들의 식단의 기준은 다르다. 다수를 위한 식단과 특성 집단을 위한 식단이 다른것처럼. 차이가 있으나 큰틀에서 보면 별반 다르지 않다. 다만 먹는 순서가 다를 수 있다. 경기 전에 먹는 식단과. 경기 후 체력충전을 위해 먹는 음식은 다르다.

 

양액 조성은 기준만 지키면 그리 어렵지 않다. 수 많은 요리레시피가 담겨 있는 요리책들을 그대로 따라 한다고 그 맛을 낼수 있는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그네들이 비범을 다르게 적어 놓은것도 아니다.

 

양액 조성은 비법이 존재 하지 않는다. 정확한 비율 조합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틀리지 않으면 되는 단순한 작업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식단을 언제 어떻게 작물에게 공급하는가에 따라 다르다는것.

 

며칠전 과수 농가에 지중관수 시설을 한 것은 과수 근권에 직접 영양분을 공급 하기 위한 사전 준비다. 현재 처럼 두상관수나 스프링클러를 사용하면 나무잎에 붙은 각종 미네랄과 영양분은 균과 충이 좋아 하고. 바닦에 떨어진 녀석은 잡초들이 좋아 하는 웃지 못할 상황들을 지중 관수 하나로 처리 할 수 있다. 다만 관수 공급 시작과 간격. 그리고 1회 공급량의 산출. 비료의 조성과 농도.

 

자동차의 종류와 등급이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것은 운전자의 습관이다. 작은차를 운전 할 때와 성능 좋은차를 운전 할 때는 기본은 비슷하지만 사고 났을때 처리 비용이 달라지고 유지 비용에서 차이가 크다.

 

정상적으로 재배 했을때는 문제 없어도. 일기 변화가 불규칙하고 예상하기 어려울때는 자동차의 성능에 따라 진창길과 비 포장을 달릴 수 있는가? 그 결과 달라진다.

 

90년 중반에 "한방". 이라는 브랜드의 복합 비료가 나온적 있다. 고추한방. 토마토 한방. 장미 한방... 등등. 일반 농가들은 비료타기 좋아 졌다 환호 했는지 모르지만. 어느정도 지식이 있는 이들은. 잘못하다가는 작물을 한방에 보낼 수 있다. 비난한 녀석이다.

 

Farm1st 3차 수업은 3일간 비료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강의 하게 된다. 어떤녀석이 무슨 역할을 하고 이를 도와 주는 연합전선이 무엇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