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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

까만마구 2017. 6. 28. 04:48


기다림. 


이보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라는 말을 많이 하지만. 가만히 기다리는것이 버릇이 되어 버렸다. 

하고싶은것은 하지 못할 수 있지만 하기 씷은것은 하지 않는다는 고집스러운 버릇이 삶에 그리 도움되는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남을 위해 억지스러운 상황은 견디기 어렵다. 


기술적인 논쟁을 좋아 하지만 터무니 없는 주장을. 혹은 지금만 괜찮으면 된다는 생각하는 이들은 자연스럽게 멀리하게 되는 이유또한 세월의 숫자가 더해지면서 오늘 하는 것이 몇년후. 며칠후 어떤 결과가 나올지 경험으로 느끼기 시작하면서 굳이 지금 하지 않더라도. 나중에 기회가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가고 싶은 산이 있어도 가까이 있지 않으면 계획을 세우고 기회를 보게 된다. 농담삼아 가정을 조금만 멀리하면 자유가 늘어난다 말 하지만 굳이, 하고 싶은것을 하지 못해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는것을 자주 느끼게 된다. 


책을 읽고 산책을 하면서 천천히 시간을 쌓아 놓고 때를 기다리고 있지만 그렇다고 목적을 숨기지는 않는다. 


원하는 것은 할 수 없어도 내가 하고 싶은것을 하면서. 천천히. 천천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