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의 묘미
당신은 무얼하고 싶은가 ?
네가지 부족하다와 같이 자주 듣던 말이다.
연구원. 혹은 개발자. 아니면 껄렁한 선생짓. 아직은 농사꾼이라 주장하고 싶지만. 재배와 생산에서 몇 년 손 놓고 있다보니. 생각이 많이진다.
하늘의 변화와 작물의 현 상황에 적합하게 비료를 조성하고 농도. 그리고 급배액량을 조절하는 즐거움은 크다. 바이러스와 각종 병충해 공격에 방어하고 피해가는 전략. 난방비와 생산량의 관계. 일주일 기상예보를 보면서 방제 시기를 정하는것은 군사작전하듯 와일드하다. 재배와 생산은 파종하는 순간부터 공격이 아니라 지키는 방어전략으로 가야 하는어려움, 급속하게 확산하는 바이러스에 대응하지못 할 때와 강한 태풍과 집중 폭우에 유리가 깨어지고
분당 1ton씩 4개의 배수 펌프가 가동해도 밀려들어오는 빗물을 막지 못하고 침수 될때.
남들이 망가뜨려 놓은 시설 복구하는것보다 다른이들의 생각을 곁눈질 하는것이 즐겁다. 이네들은 왜 이렇게 생각하는지. 어떤 방향으로 보고 있는지 원시인들의 벽화를 보고 그네들의 삶을 상상하는것 처럼. 왜 이렇게 했을까? 맞고 틀림이 아니라. 뭔가 이유가 있을거라 상상하는 것은 추리 소설 읽는것 보다 강한 흥미를 끌고 있다.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일어나는것을 가설을 세우고 연구 하는 분야와. 그를 설계하고. 제작하고 운영하는 4개의 분야중에 어떤 것을 가장 좋아하는가 묻는다면. 운영하는것이라 자신있게 말한다. 굳이 갈등할 필요가 없다. 관련 전문가들이 만들어 놓은것을 활용해 운영할때의 즐거움.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넘치면 넘치는대로. 좋은 연장을 구하기 위해 일 벌리는것 처럼.
현장에서 문제점을 이야기 한다. 농업용은 각종 방제 작업과 기타 여러가지 병충해로 부터 안전해야 한다.
외부의 온+습도를 구하는 방식은 누구나 알수 있는것 이지만 모두를 만족시키기는 쉽지 않다.
센서의 방식 그리고 외부의 영향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이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지만 썩 맘에 드는 경우가 잘 없었는데. 근래 몇가지 진도가 나가고 있다. 듀얼센서 방식이 누구나 생각 할 수 있지만 특성이 다른센서를 복합적으로 결합시키는것은 현장과 개발자의 협력 대문이다. 창조가 아니라 이미 있는것을 결합해 조합하는것은 현장의 문제점을 하나씩 수정해 가는 것.. 산악인들은 지금 오르지 못하면 다음에 하면되고. 내가 못하면 후배들이 할 수 있도록 기록을 남기는 것만으로 역할을 한다는 생각을 하지만 대부분 개발자들은 자신들이 전부를 할 수 있다 주장한다.
개발은 산행과 같다. 작은 산에서. 어려운 등반 코스에서 훈련을 거쳐 보다 높고 어렵고 힘든산을. 그 후에 세계 초등을 할 수 있다. 실수의 역사가 채곡채곡 다른이들에게 전달 된다.
몰딩 방수 처리.
내부에 내화학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면. 개발자들은 이렇게 몰딩 처리한다.
굳이 방법까지 이야기 할 필요는 없다. 완성품에 대한 특성만.
결로와 각종 엽면시비와 방제 작업으로 시설내 각종 화학성분에 노출될때 특성이 변해서는 안된다는 결과만 가지고 역산한다. 관련 전문가들이 하나씩 생각과 의견을 더하는 즐거움이 있다.
한반에 정해진 시간에 개발을 완성하는 것은 아니다. 할 수 있는데 까지 수정과 수정을 반복하고
처음부터 향후 방향을 정하고 길을 가다 갈림길에서 다시 방향을 잡아가는 긴 과정이 필요하다.
듀얼 온습도센서. 쳄버 안에서 특성을 비교하고 있다.
아직 샘플이지만 여기 몇가지 센서가 더 추가되고. 이를 조합하면 어마무시한 경우의 수를 찾아 낼 수 있다.
big data는 끈임없이 자료를 모우고 모아서. 누군가 다른방향으로 분석 할 수 있는 기초 자료가 된다.
내가 못하면 다른이들이 이어 할 수 있도록..
우리가 현재 할수 있는것에 최선을 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