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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서 일주일

까만마구 2016. 8. 25. 18:16


도시 생활을 즐거워 하지 않는것은 소음과 공기 때문이라 주장하지만 무엇보다 기다림이 길기 때문이다. 

신호등이 없어도 도로 위에서 이런저런 이유로 막혀 있거나 움찔거린느 는 시간이 길다. 대중교통을 이요하면 책을 읽거나 쪽잠을 자거나 할 수 있지만 차를 가지고 있다면 그럴 수 없이 시간을 낭비하게 된다. 신호등 하나에 수명이 몇분씩 짧아 지는것 같다.  네비 표시 40km 왕복하는데 3~4시간 소요되고 근처 식당 가는것도 2~30분이다. 오히려 걸어가는 것이 더 빠르지 않을까 착각들 정도로 차 막히는것에 서서히 짜증이. 


영양을 자주가야 하는 상황에서 차를 조금 비싼놈으로 바꿨다. 세단에 4륜까지 한번 욺직이는 거리가 보통 250km가 기본이라. 왕복하면 하루를 그냥 까먹어 버린다. 미리 예약된 강의 일정이 호남쪽이라 몇시간 강의 하러 하루를 그냥 날려버리는 경우가 많고. 오랜 운전시간이 점차 피로감이 쌓일때 수원에서 몇 달 주변사람들과 같이 진행 해야 하는 프로젝트가 생겼을때 반겼는지 모른다. 나도 도시행활 함 해볼까? 수원의 농민회관은 주변이 옛 농진청과 서울대 농대 켐퍼스 그리고 작은 호수 까지 있어 도심속 녹지가 꽤 많아 도시 쓰럽지 않다는 것에 작은 희망을, 잘하면 3개월 정도는 버틸 수 있을 거라 생각 하고 있다. 무엇보다 전철역이 가까워 필요한 자료를 구하기 위해 서울 나들이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 



시설농업 기본 교재 편찬..  

이런저런 것을 묶에 약 서너가지를 만들어 낼 계획이다. 갑자기 글쟁이가됬다고 착각 할 정도로 자판을 두둘기고 있지만 조금씩 정리해 가는것의 즐거움. 가끔 이정도 까지 알고 있었는지 스스로 자뻑에 빠지기도 하지만 부분적으로 한참족하다는 것을, 그리고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이런 저런 자료를 뒤적이면서 새로운 것을 알아갈때의 즐거움 


가지고 있던 자료 대부분을 끄집어 낼 생각이다. 이것이 옳다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드러니 당신들 생각은 무엇인가 ? 되물을수 있는 자료가 됬으면하는 작은 기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