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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묘장?

까만마구 2016. 5. 1. 15:51


최신 육묘장이라 해도 관리를 잘 못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E/F 시스템의 경우 배드의 기울기와 기타 여러가지 이유로 물관리를 잘 못할 경우 한방에 훅~~~


시설농업은 년중 균일할 제품을 생산 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여름과 겨울의 악조건을 넘길수 있는 것은 아니다. 피해를 최소로 하기 위해서 다양한 관리 기술이 필요하다. 



이녀석을 우리가 완전히 넘겨 받은 것이 아니다. 이미 사용하는 이들과 육묘되고 있는 것들이 있어 몇달간 천천히 넘겨 받는다. 

하지만 전문적인 관리 기술자가 없는 상황이라. 여러가지 거시기 한것들이 많다. 


배드를 비워 놓을 경우 반드시 물을 채워 놓아야 하지만 대부분 그냥 덩그러니 빈 상태로 있다. 배드에 물을 체워 놓지 않으면 복사열에 폼이 뒤틀릴 수 있고 온도를 관리 하기 어렵다.  그렇다고 배드에 물을 채울수 있는 시설이 되어 있는 것도 아니다. 

하나를 손대기 시작하면 숨어 있는 다른 문제들이 꼬리 물고 나오기 시작한다. 

  



같은 시설이라 해도 관리를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진다. 









근래 유행하는 베이비채소들.. 

일반 국내 파종판은 바닦이 평편한 곳에서는 사용하기 어렵다. 그렇다면 E/F 방식 배드에서 사용해서는 안된다. 

균일한 관리.. 한쪽은 시들고. 어떤 배드는 물길이 막혀 전체가 뜨거운 열기에 훅 가버렸다. 

한쪽은 본엽이 나오기 시작하기에 물 사용량이 작지만 같은 구역에 큰 녀석들이 있으면 관수 하는 간격과 량이 달라저야 하지만. 

현재의 시설로는 불가능하다. 

그냥 평당 얼마? 묻지도 않고 설계 도서 하나 없이.. 


수입한 파종판이 부족해 일반 국내 파종판을 수급해 사용하지만 측면 타공되지 않았고. 물에 뜨지도 않아 균일한 관수를 하기 위해서는 바닦에 망을 깔아 밑으로 관수 될수 있도록 관리 해야 한다. 


스티로폼 파종판은 물에 띄워 관수 하기에 균일한 조건을 만들 수 있지만 이녀석은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