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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1st 출신들

까만마구 2016. 1. 14. 08:26


요즘 여기 저기 찾는 이들이 많다. 

1년 전만해도 비난의 대상이었지만 근래 우리 주장이 힘이 실리기 시작하고 다양한 교류를 하면서 우호적인 집단이 많아 졌다. 같은 사람. 같은 주장이라도 시기에 따라 비난의 대상이 되고. 혹은 하나의 방법이 된다. 


근래 "이렇하면 안된다. 어느 미친놈이 이렇게 했지?" 직설적인 표현보다 에둘러 표현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온실에 SUS 제어함을 설치 하면 안된다"는 것에서. "분체도장이나 전용 난영성 박스를 사용하지 않으면 온도차에 의해. 혹은 방제 작업으로 인해 결로와 습기가 안으로 유입되 누전될수 있다." 그렇다고 듣기 좋은 말을 하는것은 아니다. 앞뒤 자르고 결과만 이야기 하지 않고 과정의 변화를 설명한다. 


얼마전 Kt 에서 설치한 ICT현장 방문 컨설팅에서 몇 가지 이야기 한 것이 있다. 우리 Farm1st 밴드에 올려 놓은 것을 몇다리 건너 Kt 담당자들에게 전달됬고. 그쪽에서 자신들에게 현재 문제점과 의견을 직접 이야기 해달라는 연락. 어제 그네들과 몇시간 동안 현 상황에 대해 꽤 많은 이야기를 했었다. 


Farm1st 출신들이 지금까지 95명이다. 그리 많은 사람들이 아니지만 대형 유통회사와 관련 기관에 많이 있어 여러가지 편리한 점이 많다. 농업실용화 재단이나 Kt 쪽도 Farm1st 출신들이 한명씩 근무 하고 있어 그네들이 연결 통로가 됬다. 


교육비 100~150만원. 과정별. 어떤이들은 1년동안 여기서 교육을 받았고. 500시간 이상 단계적 교육을 할 수 있는 자료가 쌓여 있어 필요에 따라 조합 할 수 있는 편리함. 거기다 다양한 이들이 이곳을 거쳐가면서 여러가지 뜻하지 않은 일들이 쉽게 해결된다. 몇년전 도시농업. 벽면녹화 기술을 아쉬움 상태에서 중단했었다. 조금만 더 보완하면 될것이라 생각 했지만 그네들은 그것으로 된다 생각 했었다. 아쉬움. 조금만더 보완하면 될 것이라는 것에 강한 아쉬움이 지금도 가슴 한켠을 찾이 하고 있는것을


교육과정에 그네들이 하고 싶은 혹은 계획중인 것을 이야기 하는 시간이 있다. 자신들의 계획을 이야기 하는데. 통닭이나 피자 몇판 꺼내 놓고. 도시 농업을 하고 싶다는 분이 있었다. 건물 옥상에다 텃밭을 만드는 예능프로그램이 있다지만. 건물 위에다 흙을 올리고 벼 농사를 짓는것 보다 현재 개발된 최신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이런저런 이야기 속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건물 옥상에다 함 해보자는 의기투합 


도심에서 간단히 녹화의 한 방법으로 조경기술을 적용하는경우도 있지만 농업생산을 하기 위해서는 몇가지 해결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오염된 공기와 미세먼지. 그리고 산성비. 그냥 텃밭박스 몇개 올려 놓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유리온실처럼 구조물을 올리는것도 쉽지 않다. 여러가지 제약들이 많기에. 과거의 잘못과 실수를 잊어 버리지않는다. 무엇이 문제 였는지 가끔 되돌려 볼때가 있다. 그때 답을  찾지 못한것을 지금은 찾을 수 있다. 한번만더 해보면.. 이 부분만 더 보강 했었다면. 하지 말것이라 후회하는 것은 아니다. 핑게거리를 찾아 덮으려도 하지 않는다. 개무시하고 미친놈. 혹은 사기꾼 취급하던이들. 나외 우리 회사 이름이 거론되는것 많으로도 경기를 일으키던 이들. 실질적인 일은 우리가 했어도 어느 한 부분에도 명시되지 않았던 수 많은 일과 프로젝트들. 그것을 잊어 버리지 않았다. 어딘가는 기록을 해 놓았고. 언젠가는 복수를 할 것이라는 생각을. 누구처럼 뒤에서 공격 하는것이 아니라. 공개적인 자리에서 이야기 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 앙가픔 하는것이 아니라. 우리와 더 이상 협력하지 않을 것을 아쉬워 하게 만드면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실력을 높이고 뚜렷한 결과를 만들어 내야 하는것. 


차카게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