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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형 온실

까만마구 2015. 9. 17. 15:52


근래 신축되는 온실은 환기창을 위쪽으로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물리학 이론이 바꿨기 때문일까 아님 새로운 신 기술일까?


소형 온실의 경우 측면 롤업 방식 개폐를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겠지만 연동온실이나 안정적 환경관리를 위해서는 위쪽에서 환기 하는 방식이 정답니다. 비와도 라는 제품처럼 지붕을 들어 올리는 방식과. 좌우측 렉 기어를 활용한 방식 여러가지 형태가 있지만. 온실의 환기는 외부 바람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야 한다. 밖에서 불어 오는 바람에 각종 병충해가 들어오고 내부 환경을 망가 뜨릴 수 있다. 유럽이나 농업 선진국에서는 기본으로 통하는 것을 우리는 이제서야 반영 하기 시작하고 선도 농가 중심으로 설치 되고 있다. 하지만 기존 정부 보급형이 아니라는 이유로 설계비용이 따로 지출돼야 하는 이상한 현실이 농업 뿐만 아니라서. 결국은 이렇게 갈 것을 농가 부담 증가 한다고 반대하고 막아선 이들이 아직 중요한 정책을 거시기하면서 위에 앉아 있다. 농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 보급형 온실이 생산성 낮고 비용은 더 들어 가는 것이 누구의 책임일까?


환기창의 크기 또한 설왕설래 하는 것 또한 이해 하기 어렵다. 

도토리 키제기 처럼 별 의미 없는 이야기를 열심히 하고 있다. 서로의 주장을 굽히지도 않고. 위쪽으로 열기가 빠져 나갈 틈만 있으면 된다는 주장부터 크면 클수록 좋다는 의견 까지. 하지만 가격대비 효율 그리고 구조적인 안전성이 무엇보다 먼저 검토해야 한다. 






2,300평 유럽형 온실. 환기률이 50% 좌우 분리되어 동작하고 방충망이 설치 되어 있다. 

방충망 하나로 바이러스 매게가 되는 온실가루이와 담배 가루이. 그리고 파밤나방의 유입을 차단할 수 있어 방제비용이 절약 되지만 이런것은 설치 하지 않으려 하는 이상한 문제점들이.. 


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개량형 온실이다. 유럽형 온실과 논 하나를 사이에 두고 설치되어 있다. 

구조적인 안전성과 기타 여러가지 비교 할 수 있다. 


지금까지 유럽형 APR 온실을 수입대행 하면서 여러가지 사건 사고가 있었다. 

현재도 2개의 온실이 배를 타고 건너 오고 있고. 일부 자재를 국산화 하고 있다. 

다음달쯤 재배 생산 시스템도 대부분 국산화 된다. 


아쉬운 것은. 기존 업체들과의 협력이 아니라 다른쪽에서 농업자재 시장에 진출한다는것. 

10월말쯤 혹은 11월쯤이면 국제 규격에 적합한 폼잉배드가 국내에서 생산 된다. 어정쩡하게 흉내 낸것이 아니라 우리가 설계한 대로.. 생산 한다. 강판 또한 저렴한 중국산이 아니라 포스코 것을 사용하고. 앞뒤 코팅된 녀석을. 


APR 유럽형 온실을 스페인에서 수입해 왔을때의 미안함이 일부 희석되는 것은 어느정도 규모 있는 국내 기업들의 관심으로 보다 좋은 녀석으로 국산화 되고 있다는 것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