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만마구 2015. 9. 13. 18:16


토요일 제주에서 돌아와 하루 휴식. 

금정산 가자는 막둥이 7,000원으로 무마시키고 뒹굴거리는데 한통의 전화 

덕분에 내일 월요일 오전 김해 업체에서 유럽형 온실 국내생산 미팅 오후에 수안보에서 농어촌지도자 특강 두시간 

저녁은 강원 정선 청옥산에서 200ton 물탱크 설치 건에 대해 여러가지 이야기로한 일정이 수정된다.  


화요일은 몇 곳 들려 익산 사무실에 출근하는 일정이 갑자기 전화 한통에 수정하고 있다. 


내일 9시까지 잠실 롯데호텔까지 가기 위해서 오늘 저녁 충주가서 차를 세워 놓고 내일 6시 차를 타고 한양으로 가야한다. 차 막히는것을 극도로 씷어하기에 차를 가지고 한양에는 잘 가지 않는다. 지난 설날. 계약하자고 인감 가지고 오라고 해서 올라 갔더니. 다음에 하자는 이야기에. 글새요. 당신들하고 더이상 협의는 진행하지않는다 말하고 내려 왔다. 자신의 시간이 소중하면 타인들의 시간도 존중해줘야 한다. 익산에서 출발해 명절 연휴 시작에 맞춰 올라가서 다시 부산까지 내려오는 일정. 거진 12시간 이상 도로에 있었다. 차를 세워 놓고 쉴수도 없는 상황들이 너무 씷다. 가끔 오디오 소설이나 특강을 들으며 무료한 시간을 때우지만 도심에서의 이동은 가능한 피하는 쪽이다.   


 새벽에 출발해야 늦지않게 도착해 잠실롯데호텔에서 베트남 기업인들과 미팅. 그리고 다시 충주가서 차를 가지고 수안보를 들려 청옥산 갔다가. 다시 김해로 내려와서 익산으로 가는 일정으로.. 


예전 러시아에 조성된 농장이 3년동안 버벅거린것의 문제점을 몇 시간만에 풀어 버리는 바람에 오히려 상당한 비난을 받은적이 있다. 정상화를 우리에게 맏길줄 알았는데


 최고의 전문가들이라 주장한 이들이 개입되어 있는 상황에서 온실의 방향과 위치. 작업 방법과 수질의 문제등 기본 문제를 너무 쉽게 넘어가 버렸기에 그것을 찝어내는 것에 당황해 하는는 것을 그때 미쳐 눈치채지 못했었다. 위성 사진 몇장으로 알수 있는것을 


장기 산행을 갈때. 별다른 약속을 하지 않았다. 각자 알아서 베날을 꾸려올 정도는 됬다는 생각에. 준비하거나 사전 미팅은 낮선일이었고 지금처럼 통신이 발달한 시기가 아니어서. 


집합 장소에서 서로 한번만 더 확인하면 될것을 비박지에서 베낭을 끄른후에야 버너가 없거나 코펠을 아무도 안가져 왔다는 것을 아는것 처럼. 최고의 전문가들이라는 함정이 있다. 누군가는 심부름해야 하고 사전 정리 해야하는데. 다들 알아서 하겠지 하는 생각. 


니미럴.. 대타로 투입 될 때는 주자가 있어 안타를 치지 못하면 비난을 듣기 딱좋다. 아무도 나가 있지 않는 상황이라면 책임을 덮어쓰는 경우 까지. 그래도 대타를 거부하지는 않는다. 칼 위에 서 있는 긴장감을 즐기기에 잘해야 본전도 안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길을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