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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쪽박

까만마구 2015. 5. 9. 07:56


중국과 한국에 재미 있는 일이 있다.

 

가짜 하수오 사건과 챠우챠우 샤브샤브 사건

둘다 농산물 혹은 애완동물의 가치가 한꺼번에 폭락한 사건이다.

 

한쪽은 가짜가 유입되어 진짜가 신뢰를 잃고. 다른 쪽은 위대하고 어마무시한 지도자가 부패척결을 이야기 하면서. 한때 건강과 부의 상징이 한꺼번에 몰락한. 그러면서도 동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

 

가짜 사건이 터지면서 밭을 갈아엎은 농가들은 과연 진실했을까? 그네들은 다른이들이 가짜를 재배하고 생산한다는 것을 몰랐을까

억울하다면 증거를 보존해야 하고 현재 가짜와 진짜의 약효가 비교 되고 오히려 가짜를 시장에서 퇴출시키고 전세가 역전될수 있는 상황에서 밭을 갈아 엎어야 했을까?


부의 상징을 떠나 그 만큼 가치가 있었다면 챠우챠우가 사료값 걱정에 30위안(5,400원)에 샤브샤브집에 팔려 갈수 있을까?

 

농업 생산은 스스로의 가치 평가도 중요하지만 외부의 평가가 낮은 것은 아니다.

많은 이들이 자신들이 키운 농산물에 대한 애증과 자부심이 있다. 하지만 그것을 판단하는 것은 소비자가 아니라 유통 회사다. "과연 내가 이것을 유통했을때 가치가 있는가?."


소규모 텃밭의 경우 소비자와 직거래를 할 수 있지만 어느정도 면적이 되면 직거래는 어렵다.

담당직원 한명더 고용해야 하고 이런저런 하소연을 들어 줘야 하는. 조금만 거시기해도 비난을 격어야 하는 어려움. 년중 생산이 아니라 단기적 생산을 한다면 어느정도 무리 할 수 있지만 현대 농업은 어떤 변수가 있을지 아무도 예상할 수 없다.

 

어렵다고 종교와 정치적 성향을 바꾸고. 이민을 가서 다른 하늘과 환경에서도 과연 내편을 들어주고 나만 위해주는 것이 있을까 한번더 생각 해야 한다.

 

교육 도중 청주파 권모씨를 내가 구박한다고 하지만. 그 이유는 엉뚱한 질문을 너무 많이 하기 때문에. 한 두시간 기다리면 알 수 있는 것을 미리 질문하면서 자신들이 지금까지 알고 작업한 내용을 이야기 한다.

 

그 질문속에 당신말이 맞는냐? 그럼 지끔까지 우리가 한 것은 잘못된 것이냐

어느책에 모모교수가 이렇게 했는데 당신은 왜 우리를 햇갈리게 하는가 따진다.

 

농업 생산은 요행이 없다. 콩심은데 팥이 나는 것은 팥을 콩 종자와 구분하지 못한 우둔함에 있다. 물론 코팅된 펫릿종자라면 밖으로 잘 알수 없으니 단순히 포장지에 적혀 있는 것을 기준으로 해야 하지만. 농업 생산을 속이고 눈가림할 수 있다면 그것은 전지 전능 하신분이 물을 포도주로 바꾸는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대박을 이야기하는 생산농가들의 안일한 생각.

사회 분위기에 편승해 쉽게 가려는 전략.

남들과 뛰어남 보다는 다름을 쫗는 투기성으로는 안정적인 생산을 하기 어렵다.

 

농산물을 품질과 현 상태는 생산자가 더 잘안다.

실습하는 과정에 두 가지 방법으로 가식을 했고. 어떤것이 합리적인지 교육에 참여한 이들은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있지만 사진을 보고나 남에게 전달받은 지식과 정보로 판단하기는 쉽지 않다.

 

직접 격어보고 비교하는것.

명퇴나 퇴직이 없는 농사꾼들이 긴 시간동안 짊어질 무거운 짐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