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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이 지나 갔다.

까만마구 2015. 4. 2. 08:55


3월말. 핵폭탄 두어방이 한꺼번에. 


법인세 딥다 많이 나오고 부가세 까지 한방에 훅~~`


잘 알지 못하는 부분을 해야 할 때. 역량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사무실 이전과 농장 정리 등 해야할 일들이 산더미지만 흙더미는 들어내는 만큼 줄어들어 시간이 이야기 하지만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앞에 떡하니 버티고 있으면.. 손실이 발생해도 절반은 포기 하게 된다. 


거벽등반을 할 때. 암벽을 오를 수 있는복장과 장비를 가지고 오른다. 

중간 안전을 확보 할 수 있는 장비를 가지고 오르다. 눈을 만나게 되면.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다. 얇은암벽화는 눈에 푹푹 빠지고. 허리춤에 매단 암장비들 무게에 눈 위에서 서 있을 수 없이 엉금엉금 기어가야 한다. 산이라 해도 암벽을 오르는 복장과 설산을 오르는 준비는 다르다. 날렵하고 발바닦과 발가락에 꽉 기는 암벽화를 신은 상태에서 눈은 어찌할 도리가 없다. 


준비를 한다고 나름 노력해도. 경험이 부족한 상황에서 닥치는 일들. 그렇다고 피해 갈 수 없는 상황이 힘들게 하지만 국방부 시계가 돌아가듯. 하루만 버티고 개기면 또 다른 내일이 있다는 것에서 안도를.. 하지만 태풍이 할퀴고간 흔적이 많이 남아 다친곳이 많다.  상처 치유에는 꽤 많은 시간이 걸리지만 아물수 있도록. 다시 상처가 도지지 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