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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행 재배?

까만마구 2015. 3. 19. 08:02


계획된 생산. 주문자들이 원하는 작물을 계획 생산을 하기 위해서는 시설의 신뢰성이 높아야 한다. 

국내 이런저런 온실을 보고 있으면 들어가기 씷을 정도로 가슴을 답답하게 한다. 

컨설팅으로 어쩔수 없이 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작업환경이 열악하다면 작물 재배환경도 열악하다. 

화성이나 우주에서 온것이 아니기에 작물 생육환경과 사람의 생활 환경을 구분할 필요가 없다. 

작업자와 관리자가 편하면 작물또한 잘 자란다. 


국내 비닐온실의 회형적인 문제와 환기 등 결로 문제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로 여러사람을 불편하게 했었다. 

비판이 아니라 비평이라 생각 했지만 듣는 당사자들이 불편해 한것은 사실이다. 그렇다고 물어보는대 좋다. 그럭저럭 슬만하다 등 반발하지 않는 이야기를 하는것도 처신에 도움이 되겠지만. 얼굴과 목소리에서 벌서 싫은티가 나버리기에. 가면을 쓰지 못한다. 


온실보다 더 문제가 심각한것은 생산하는 방법. 온실은 물과 습이 많은 논에다 설치해서는 안되지만 한국의 특징. 산이 70% 이상인 곳에서 논을 빼고는 온실을 설치하기 어렵다. 합천처럼 산을 밀어 단지를 조성하지 않고서는 어려운 일이다. 논에다 온실을 설치하고 재배를 하면 가장큰 문제가 배수와 물관리. 흙을 복토한다 해도 유기물과 공극이 거의 없는 일반 논의 뻘과 같은 개흙에서 안정적인 생산이 힘들다. 


무경운재배. 시설에서 땅은 가능한 건들지 않아야 한다. 매번 거름넣고 로타리키고 이랑(고랑과 두둑)을 만드는 방법으로 땅은 쉽게 망가진다. 4대강이 오염되고 녹차 라때가 되는 것이 맹박이 따문만은 아니다. 국내 대부분 농가와 축산인들이 쉽게 생각하는 비료의 과잉이 가져오는 대형 사건이다. 누구하나 말하기 껄끄럽고 회복하기 어려운 (분료의역습)이야기. 







[위의 사진들은 아쉽게도 국내가 아니라 스페인 이다. 스페인 뿐만 아니라 네덜란드 등 선진 농업국에서는 이랑을 거의 만들지 않고 재배 한다. 딸기와 기타 특수 작물의 경우 작업의 편리성 때문에 이랑을 만들지만 대부분 그냥 재배 하는 쪽이다]



온실의 효율에 따른 등급을 이야기 하는 것은 시기상조라 생략하고. 


시설 특히 토경재배에서는 이랑을 만들지 않아야 하는 가장큰 이유는 흙이 망가지면 복구하기 어렵기 때문. 또한 균일한 관리를 위해서는 이랑을 만들지 않는것이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충주파 한 농가가 이랑을 만들지 않고 토마토를 정식하면서 지역의 여러사람들의 관심을 받고있다. 

   "어디가서 뭐 배우고 왔다는데.. "

자가육묘하면서 도장해 놓은 토마토를 그렇저럭 감춰 눈가람한 상황이지만 결과가 어떻게 될지 걱정이 앞선다. 

육묘 방법부터 많은 차이가 있다. 한국실정에 맞다 주장하는것은 더이상 의미가 없다. 


많은 사람들이 한국실정을 주장하지만 시설농업에서는 한국의 특이점은 없다 할 수 있다. 외부기상변화와 특징은 지역별로 차이가 분명하지만 온실은 그것을 제어하기 위한 시설. 즉 시설내에서 이러쿵저러쿵 선을 긋는 것은 어리썩은 일이다.가격과 효율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사소한. 초보적인 이야기 하나가 그쪽 지역에서는 혁신이라 이야기하는 것은 어처구니 없는. 기대반 걱정반. "그래 어찌 되는가 두고보자"듯 한발 물러나 있는것은 부담이 된다. 시킨대로 가르친대로 한느것은 고맙다 해도. 향후 변화에 이네들이 적절히 대응할 수 있을지는 장담하기 어렵다. 

이랑을만들지 않는다는것은 가능한 조건을 균일하게 만들어야하는 시설농업의 기초가 되지만 그에 따른 관리 방법이 다르다. 관수와 온도, 다른 환경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지만. 글새? 수업 참가률이 높고 열심히 노력하는것에 높은 점수를 주다가도 이네들 하는 거시기를 보면... 아가미가 답답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