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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교육 준비

까만마구 2014. 10. 31. 20:47


성황리에 4기 Farm1st 교육이 끝나고 내일부터 5기 교육이 시작된다.  

1기에서 4기까지 교육을 진행하면서 항상 부족한것을 느낀다. 

이번에는 좀더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 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여러가지 부족한것이 많다. 


이번 교육생은 경남에서 4명 그리고 각 지역에서. 유통회사 3명 순천대 박사과정 학생들 4명 기타 14명으로진행 된다. 교육생들 10명 넘으면 버겁지만 전담직원과 앞 기수 에서 지원나오는 이들까지 꽤 많은이들이 참가하게 된다.  



국내에서 20년 이상 사용 가능한 방부목을 구하기 어렵다. 그냥 대충 실습용으로 사용하지만 뭔가 만들어 볼때마다 끼워 맞춰야 하는 슬픔을. 

그냥 대충 국내 다른회사에서 하는대로 하면 되지 않는가 묻지만. 그렇고 그렇것을 만들고 싶은 생각은 없다. 



농업생산 환경은 일반 산업과 많이 다르다. 그중 하나가 사용환경이 열악하고 사용자들이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 오동작과 고장 발생시 대형 사고로 연결될 수 있어 문제가 발생하면 최대한 빨리 복구 할 수 있어야 한다. Farm1st 교육센터에서 하는 역활이 스스로 점검하고 관리 할 수 있는 지식을 쌓는것. 청주같이 수료생이 많은 농장은 이런펌프 한대 더 가지고 있으면 여유가 있다.   


펌프 연결을 후렌지타입으로 고집하는것은 교체가 빠르기 때문에. 그리고 규격화 되어 있어 언제든지 용량을 증설 할 수 있다. 


국내 횡형단단 스덴펌프를 구하기 어렵다. 입형이 아니라 왜? 횡형을 고집하냐고. 니미씨부럴 원초적인 질문은 사양이다. 지금까지는 중고 펌프를 구해 만든것은 내가 사용 할 거라서 대충 만들었지만 지금부터는 기본 모델을 만들어야 하기에 펌프도 새것, 안정적으로 공급 받을 수 있는 회사것을 사용해야 하고 다른 부속 또한 깍거나 별도 제작하지 않고 기성품을 사용해야 한다. 딱 맞는 치수를 고를수 없기에 이리저리 끼워 맞추고 수정하고 있는 상황. 



국내에서 클린PVC를 개발 했다고 멀리 안산까지 가서 구해 왔더니. 띠바. 다들 수입산이다. 

겨우 파이프 하나 만들어 놓고 부속들은 다 수입해야 하는 국내 PVC 현황들. 

그냥 일반 PE 사용하면 안되냐고?



휘팅은 SUS. 하지만 중간 고무 패킹은 내산성재질이 아니다. 테프론을 깍아서 만들기도 했지만 가공이 어렵고 밀폐가 잘되지 않아서.. 이것도 수입해야 하는지 고민중. 


어느하나 국산이라 주장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 



더구나 이녀석은 중국산이다. 국내 관수자재는 업자들이 주장하는것 만큼 뛰어나지 않다. 

열팽창계수가 엉망이고. 강산에 부식까지 발생하니.. 

부품사는 그냥 물용이지 양액용이 아니다 주장하니 그네들에게 항의 할 수도 없다.



양액공급시스템과 재배 생산 시스템을 독자적으로 만든다 해서 이따구로 만들고 싶지는 않다. 


현재 수입 설치되는 스페인 온실은 이런저런 논쟁을 비켜갈 정도로 전국적으로 설치되고 있고 앞으로 보다 전문적인 회사에서 판매 설치 할 것이기에니. 우리 역할은 여기 까지다. 이젠 양액과 재배 생산 시스템을 만들어 볼까,,,


Farm1st 교육 5기생들은 4기보다 좋은 환경에서 교육을 진행 할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