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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 이야기..

까만마구 2014. 10. 4. 21:20

신부 이야기..

 

한동안 나가 있다 보니. 사무실 거시기가 엉망이라서.

 

경기가 어려워 할 일이 없는 이들이 연휴를 즐긴다지만

 



하늘의 시간에 따라야 하는 농사꾼에게는

 

사람끼리 정해 놓은 붉은 표시 휴일이 남들 노는 날

 

넓게 욺직인 덕분에 피로가 누적되어 머리와 속이 울렁거려 밖의 일을 하기는어렵다.

 

 

몇가지 서류 정리한다면서 앉아 궁시렁궁시렁.

 

다큐나 영화 보는것도 지겹다. 낮설지 않은 이야기와 근래 변화가 줄어든 과학

 

 

만화나 볼까?

 

별다른 생각없이 다운 받은

 

원작이 "막내 며느리 이야기" 라지만 국내에 "신부 이야기" 로 번역 출간된

 

중앙 아시아. 내 고향이야기.

 

눈과 마음이 즐겁다.

 

8년 전에 가보고 가지 못했는데 어떻게 변했는지 보고싶다는 충동.

 


건수를 만들어 볼까?

  

오랜 만에 가고 싶은곳이 생겼다는 것에서 작은 즐거움.

 

하나의 목표가 정해지면 계획을 세우고 이런 저건 자료를 뒤적이며 무엇을 보고 무엇을 할 것인지 상상하는 즐거움

 

작은 흥분에 피로함을 느끼던 눅눅한 몸이 가벼워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