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
뭘 재배하면 돈이 되는가? 묻는 이들이 많다.
글새 딱히 떠 오르는것이 없어 일반 적인 재배를 하는것이 좋겠다 답 할때. 당신은 무엇을 재배 하는가? 묻는 다면 한참 생각 해야 한다.
지금은 웅포 농장에 오이를 재배 하고 수익을 올리고 있지만. 계속 오이를 생산할 계획은 없다. 매출이 높다 해도 수익률이 높은 것은 아니다. 오이라는 녀석은 인건비 부담이 너무 크다. 성장하는 속도가 빨라 자금 회전은 빠르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수익률이 높은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작업량이 많고 매일 수확하고 선별 포장 하는것이 엄청난 노동력이 필요하게 되기에 노동력 확보와 기술 평준화가 상대적으로 어렵다.
오이의 생육 속도가 빠르다 수확시기를 잘못 조정하면 몇 시간 많에 굵어져 버리기에.
무농약 켑 오이라는 상품성(희귀성) 때문에 전량 납품하고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할 수 있는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온도관리 습도 관리... 쉽지만 너무 어려운일.
철골의 복사열에 온도 편차는 많지만 습도는 어느정도 신뢰를 가질 수 있다.
건조하면 흰가루병. 습도가 높으면 잿빛 곰팡이.. 곰팡이. 균의 종류에 따라 좋아 하는 습도 범위가 다르다. 75~85% 범위내 습도를 관리 할 수 있다면 건강한 작물관리와 상대적으로 병원균의 감몀. 발병, 확산은 막을 수 있다.
장기재배가 어려운 것은 유인 줄기가 길어질 수록 상처 받고 병충해의 공격에 쉽게 노출 되기 때문이다.
켑 오이를 생산 한다고 해도.. 기형과는 나오게 된다.
모든것은 수정하는 단계. 즉 개화 하고 착과 하는 시기에 많은 것이 결정된다.
재배와 생산. 소비자 중심으로 갈것인지. 유통회사 중심으로 갈것인지에 따라 품질 기준이 달라진다. 개인 소비자는 고품질을 요구 하지만 유통회사에 인기 있는 것은 년중 균일한 상품이다. 그러기에 상업적 재배와 생산은 주문자에 맞춰 기계로 찍어 내듯이 생산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