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첫날부터 빡빡한 일정.
교육 프로그램은 우리쪽에서 요구한 것을 중심으로 만들었다.
온실의 온도 관리. 습도 관리. 그리고 지난번 문제가 됬었던 몇가지 논쟁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들.
다겹 부직포와 알미늄 스크린. 그리고 여러가지 궁금했던. 정리 하지 못한 내용들에 대한. 역시나 일반적인 온실에 제습기를 설치하고 보급하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는. 슬픈 사실들.
일본과 중국도 이네들이 교육과 정책 자문을 하면서 다겹 스크린은 농업 생산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아 사용을 줄여 가고 있다는 것을. 그렇다고 다시 국내에서 다겹스크린의 문제와 몇가지 이상한, 생산 중심도 아니고. 난방 절감도 아닌 단순한 관련 사업과 연구 용역비만 관심있는 이들에게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할 필요는 없다.
내가 주장하고 이야기 한것에 대해 혹 잘못이 있을지 다시 한번더 확인한것 밖에 되지 않는다.
온실의 온도 관리와 설정 방법. 기본적으로 알고 있던것과 많이 다르다.
그것을 변화 혹은 발전이라 이야기 할 수 있으나. 10년 전부터 누적된 연구 결과와 확인, 검증을 거친것이라는것에. 어슬픈 지식의 밑바닦을 들여 내고 있다.
생산량 예측 프로그램. 그리고 작기 운영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여러가지 변수들.
단순히 보여주기 위한 시설이 아니라 직접 생산을 하고 있다.
연구 비교, 시험한다고 엉망으로 만들어 버리는 국내 센터와 연구원 보다 생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좋다.
micothon.. 정말 좋은 방제 시스템이다.
이번 박람회에 보다 발전되고 간략해진 제품을 볼수 있었지만 역사와 전통의 기본 개념은 바뀌지 않는다.
방식이 다르고 개념이 다르다. 지금은 일반화된 개념이지만 처음 나왔을때. 그 성능에 찬사를 보냈었다.
이럴수 있구나.. 개인적으로 방제 시스템의 최고 기술을 가지고 있는 회사다. 무엇보다 기본 방향과 개념이 맘에 든다.
고당도 토마토 생산 방법에 대한 시험.
대학원 생이 E.C 농도를 11 까지 끌어 올려 시험하고 있다.
줄기의 기근 발생 형태를 보면 어떤 시험을 하고 있는지. 쉽게 알수 있다. 생산성과 품질이 최정점에 있으면서도 끈임없는 시험을 하고 있다.
그동안의 지식과 경험으로 감각, 혹은 느낌, 감 이라는 것에. 이 시험은 말이 되는 시험이라는 생각과 결과가 기다려 지는 시험이다.
이번 교육에 실습은 빠져 있다. 견학 또한 최대한 줄였다. 농가들의 최신 시설을 보는것도 중요 하지만. 기본 지식. 개념을 잡기 위한 일정.
이네들을 위한 일정이지만 스스로 정리 하고 확립하기 위한 일정이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