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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수를 만나다.
까만마구
2014. 6. 3. 23:26
어런 저런 악연이 많다. 젊은 혈기에 얼렁슬적 넘어가는 것 보다 궁금한것은 따지고 들어가는 성격이다 보니.
부딪친 업체들이 생각외로 많았었다.
그냥 그렇고 그런 워크샵이라 생각 했었다. 토론자 그리고 일반 열댓명 모여 토론 하는것으로 생각 했는데 생각외 참관자들이 많았다. 3시간 넘는 시간 동안 여러이야기 많이 나왔지만 강성 발언하는 나랑 부딪치는 이들이 많았다. 그전에도 이런 저런 자리에서 무딪치는 경우가 많았지만 오늘같은 공식적인 자리에서 논쟁을 할 것이라는 것을 그네들이 전혀 생각하지 못한것 같은 당혹감들을 느낄 수 있었다.
- 국산도 좋은것 많다.
- 어느정도 기준에 적합한 것을 생산 해야 한다.
규격화를 누가 주도 해야 하는가. 수출과 내수의 정부 지원등 다양한 이야기들. 이런 토론장이 이제 만들어 졌다는 것에 다들 아쉬워 하지만.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올 수 있을까. 조금은 불안한 상황. 그냥 농자재 협회 사람들만 모여 이야기 하는것과 생산자와 정부 관계자 연구기관에서 참여 하는 토론회는 오랜간 만이다.
공론화 하자는 의견. 그냥 딱 까놓고 우리 끼리 이야기 하자는 것에 다들 동감 하지만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해 달라는 이야기.
웬수를 몇 만났지만 예전처럼 그리 어색한 것은 아니다. 과연 이네들과 어떤 이야기들을 더 주고 받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공론화를 시작 했다는 것에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