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인 교육

익산 농업 기술센터에서 귀농인을 상대로 3시간 교육이 있었다. 

지금까지 어느정도 사전 지식이 있거나 일정 내용을 이해 할 수 있는 이들을 상대로 교육을 진행 했지만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한 교육은 거의 하지 않았다. 

지난번 전주시 농업인 상대로 병충해 교육에서 . 일반 적인 내용을 너무 깊이 들어가는 것을 조심하고. 가능한 예의 바르게 진행 해야 한다는 것을 느끼고 있지만. 무슨 내용을 어떻게 할 것인지. 며칠 고민해 새벽에 뚝딱 교육 자료를 만들었다 가능한 예전에 만들어 놓은 자료를 잘 활용하지 않는다. 어떤 이들은 10년전에 만든것을 숫자 하나 틀리지 않고 반복한다지만 가능한 새로운 자료를 절반 이상은 채워 넣는다. 무료로 하는것도 아니고 비용을 받기에 가능한 그네들이 원하는. 도움이 되는 방향에서 자료를 취합해 만든다. 

귀농인들이 원하는 재배 생산 방법. 그리고 어떤 작물을 어떻게 선정하고 수익을 올리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판단하는 근거와 기준에 대한 이런 저런 이야기들. 알아야 할 수 았다는것을. 무엇을 어떻하든 최종 책임자는 본인이라는 것을 강요하고 있다. 

전주시 교육과 비슷하게 교육생들이 중간에 절반 가까이 사라 졌지만 그나마 다른 일정이 있어 먼저가는 것에 미안해 하는 것이 이전과 다르다. 

다음에는 보다 쉬운. 그림과 숫자가 많은. 자료를 만들어 이런 교육도 재미 있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현장 경험이 있는 이들을 상대로한 교육은 자료 준비도 많이 필요하고 긴장도 많이 해야 하지만. 귀농인을 상대로한 교육은 허황된 이야기를 하지 않고. 판단할 수 있는 근거와 자료들을 중심으로 진행 한다면 인기 강사가 될 수 있겠다는 착각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