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다섯 단어
생각은 했었지만 하지 못한 것이 하루 스페이어 다섯 단어씩 알려 주는것..
진작 했더라면 현장은 쉽게 돌아 갈 수 있었는데 비닐을 당겨 설치 하는 일은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다. 거기다 대화 까지 되지 않으면 위험한 상황이 될 수 있다.
오늘 한동 설치 했고 비닐을 자동으로 당길 수 있는 보트도 하나 만들었으니 내일 쉽게 할 수 있다는 생각
오늘처럼 버벅 거리지 않고 원할한 진행을 위해 무전기 충전하고 이런 저런것 탱겨 놓는다.
미리 해 놓았다면 좀더 쉬웠겠지만 늘 문제를 발생 시켜 놓고 사건을 처리하는 쪽이다. 화타의 3형제 같이 미리 문제 발샐을 예상해 처리하는 첫째와 병이 깊어지기 전에 병을 차단하는 둘째. 하지만 병이 중해진 상황에서 치료하는 셋째가 더 실력이 높다 하지만 화타는 둘째에 미치지 못하고 둘째는 첫째에 미치지 못한다.
현장이 원할하게 진행 되기 위해서는 사전 준비와 여러가지 자재와 공구 들이 필요한 상황, 작업 도구를 준비하고 필요한 인원을 기능별로 배치하는 것이 좋지만 에너지 고갈이라 현장을 자주 비우고 짱밖히다 보니.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다들 한두마디 영어는 가능해도 스페인어는 영어와 다르다.
스페인어를 군대에서 배웠다 하면 다들 의아해 하지만. KATUSA는 두가지가 있었다. 시험쳐 들어오는 병력과 논산훈련소에서 차출하는 병력. 그래 놓고 부대 배치 시험을 몇차래 친 다음 성적 순서로 배치한다. 행정병과 통역병은 언어 능력이 많이 필요하지만 우리같이 어휘력이 떨어지는 이들은 그냥 몸으로 때우는 작전 병과에 배치되는것. 미군들도 마찬가지 라는 것을. 말보다 몸으로 때우는 쪽에 배치된 녀석들은 남미 히스페닉 아니면 본토 아프리카 녀석들. 그네들과 2년 이상 뛰어 다니고 뒹굴다 보니. 영어보다는 스페인어에 더 익숙해져 있었다. 배우려 한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부딛치며 익힌 것이라 영어보다 더 익숙한 상황이 이곳에서 잘 서먹히고 있다.
스페인 기술자 네루 이녀석은 영어를 거의 하지 못한다. yes, no 두 마디도 잘 사용하지 않는다. 한달이 다가 오는 시점에서 처음 부터 현장에 있는 이들에게 스페인어 몇마디 씩만 가르쳤다면. 오늘처럼 의사 소통이 안되는 경우는 별로 없었을 탠대..
내일 부터라도 하루 다섯 마디씩... 스페인어는 따로 발음기호를 배울 필요는 없다. "J" 가 ㅎ 발음 이라는것 그리고 "LL" 두개의 "L" 은 ㅛ 발음이 난다는것만 조심 하면 된다.
출발 salida 살리다
당겨 Jale 할레
정지 Deténgase 데텐가세
이쪽으로 Por aquí 포 아키
저 쪽으로 De esa manera 데 에사 마네라
두껍고 강한 비닐이라 사람이 올라타도 찟어지거나 늘어나지는 않는다. 중앙의 쇄기는 비닐에 걸터 앉아 밖는다.
혹시 안전 사고의 위험이 있어 작업자 아래쪽에 리프트가 한대 따라 가면서 심리적인 안정감을 준다.
작업이 진행 되는 만큼 자재들도 줄어 들고 볼트도 많이 줄었다. 그만큼 온실 안쪽에 여기저기 연결되어 있다.
내일부터 정식 준비작업을 하기 위해 사전 포장을 벋겨 백에 넣는 작업을 한쪽에서는 진행 하고 있다.
코코넛 껍질을 이용한 재배의 경우 품질에 주의 해야 하고. 유통 기간을 잘 봐야 한다. 코코는 식물성이지만 반영구적으로 사용 할 수 있는것은 아니다. 특히 1년 이상 지난 녀석들은 내부 응결이 발생 한다. 그러므로 가능한 진공 포장된 것을 사용하고 1년 미만 재품을 활용해야 한다.
블럭이 부족해 슬라브용으로 만들어진 코코를 활용 한다. 이때 주의 해야 하는 것은 밀도와 성분이 같은것 인지 반드시 확인 해야 한다.
칩과 화이버의 비율도 중요하지만 코코원료 가공을 어떻게 했는가에 따라 물리성이 달라진다. 가능한 한 회사에서 비슷한 시기에 생산된 것을 선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