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준비 4일째 작업
통관된 온실 자재가 현장 도착 첫날 분류와 커터 받이 조립..
둘째날 부터 가장 어려운 거터 조립. 처음 몇개는 20분 가량 거리던것이 공정이 단순화 되고 사전 작업이 진행 되면서 하나 조립하는데 5분 정도로 단축 된다. 거터 조립만 3일 예상했지만. 하루 + 2.5시간으로 조립을 단축. 두번째 설치하는것이라 슈퍼바이저가 오지 않아도 국내에서 충분히 조립 할 수 있다. 다음에 한다면 좀더 빠르지 않을까?
서까래 아치(arch) 조립 또한 연결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화천 컨설팅과 시스템 점검으로 자리를 비웠는데도 작업이 빠르게 진행 된다.
아침부터 밖 현장의 자재 정리하고. 개폐창 조립 그리고 아치와 개폐창의 연결 작업을 진행.
APR 온실은 용접을 하거나 절단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특히나 한국형 온실에서 가장 중요한 역활을 하는 피스질을 여기서는 하지 않는다. 철사 조리개도 사용하지 않고. 모든것을 볼트, 넛트 채결로 조립한다. 다만 개폐창과 같이 혹시 발생 할 수 있는 나사 풀림으로 인한 각이 맞이 않을 경우를 대비해 볼트 채결 후 고정용 6mm 피스를 하나 밖아 놓는다.
아치 조립하면서 정확한 숫자를 파악해야 한다. 예비용으로 한조는 더 들어오는 경우가 있지만 부족할 경우 먼저 설치한 화성에서 남아 있는 자재를 가져와야 하기에 중요 자재는 조립 후 정확한 갯수를 파악 해야 한다.
사전 조립 할 수 있는것은 해 놓는것이 좋다.
개폐창에 렉 고정구 설치
패드 고정구 설치 작업. 앞뒤 가공 치수가 맞지 않는 경우가 있지만. 몇번 반복하는 과정에서 가공 오차를 조립 하면서 충분히 보완 할 수 있었다.
거터조립 완료.. 그리고 아치와 개폐장치의 연결 까지 마무리 되면 밑에서 하는 작업은 거의 마무리 단계다.
작업 공정에 따라 필요한 자재와 부속들을 작업 동선에 맞게 조립 배치한다.
작업의 편리성을 확보하기 위해 몇가지 사전 작업과 지그가 필요한 것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만들어 사용해야 한다. 약 한달의 설치 기간동안 최대한 할 수 있는 것은 해 놓아야 공정을 단축 시킬 수 있다.
밤 늦게 슈퍼바이저가 중미 엘살바도르에서. 스페인 본사인 무르시아. 그리고 국제선 출발지 마드리드. 중간 두바이에서 갈아타고 한국 인천 까지. 3일 걸려 도착한 녀석.. 지난번 화성에도 이녀석이 진행 했기에 현장 분위기를 알 수 있다지만. 영어를 할 수 없다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 된다.